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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157.대머리 기사

간천(澗泉) naganchun 2010. 11. 15. 05:50

 

157.대머리 기사

Aesop's Fables (이솝寓話) : 대머리 기사 

 

 

 

수염을 기른 대머리 기사가 사냥을 갔다.

그러자 돌연 일진의 바람이 불어서 모자와 수염을 날리었다.

그것을 보고 친구가 와 하고 웃었다.

그는 말을 세우고 폭소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런 농담으로 응했다.

“저것은 내 수염의 털이 아니다.

참 주인의 머리를 내버린 자들이 내 머리로부터 날아갔다는 거야.

아무런 이상할 것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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