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대머리 기사
수염을 기른 대머리 기사가 사냥을 갔다.
그러자 돌연 일진의 바람이 불어서 모자와 수염을 날리었다.
그것을 보고 친구가 와 하고 웃었다.
그는 말을 세우고 폭소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런 농담으로 응했다.
“저것은 내 수염의 털이 아니다.
참 주인의 머리를 내버린 자들이 내 머리로부터 날아갔다는 거야.
아무런 이상할 것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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