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1월 26일, 오늘 명심할 명언. (26) 일생 중 한 푼을 줄이면 그만큼 한 푼이 준다. 人生減省一分, 便超脫一分.(菜根譚, 後篇 131) 인생감생일분, 변초탈일분.(채근담, 후편 131) 사람이 일생 중 무슨 일이든지 한 푼을 덜어 적게 하면 그만큼 한 푼을 벗어날 수 있다. 곧 교우를 줄이면 시끄러움을 막고, 말을 줄이면 허물이 줄어지고 생각을 줄이면 정신이 덜 소모될 것이다.

1월 15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 꽃은 반개일 때에 보고, 술은 약간 취기가 돌게 마신다. 花看半開. 飮酒微醺, (菜根譚, 後集 百二十二) 화간반개, 음주미훈. (재근담, 후집 백이십이) 꽃은 반쯤 열릴 때가 보기 좋고 술은 약간의 취기가 돌 때까지만 마시는 것이 좋다 함이다. 끝판까지를 욕심을 부리면 꽃은 시들어 떨어져 버리고 술은 취하여 스스로를 깨닫지 못하게 된다.

11월 27일, 오늘 명심할 명언. (331) 공을 세워 업을 이루는 자는 허원의 사들이다. 建功立業者, 多虛圓之士. (菜根譚) 건공립업자, 다허원지사. (채근담) 사업을 성공시켜 공적을 세우는 자는 순수하고 임기응변의 재주가 있는 사람이다. 곧 '허원(虛圓)의 사'라함은 기성의 고정관념에 잡히지 않고 정세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사람이라 함이다.

10월 1일, 오늘 명심할 명언. (274) 사사로운 욕심을 쫓는 병은 고칠 수 있으나. 완고함에서 오는 병은 고치기 어렵다. 縦欲之病可醫, 而執理之病難醫. (菜根譚) 종욕지병가의, 이집리지병난의. (채근담) 사사로운 욕심으로 굳어진 병은 고칠 수 있으나 자기주장이 완고하여 굳어진 병은 고치기가 어렵다함이다. 사사로운 욕심은 본인 스스로가 어떤 계기로 깨닫는다든지 혹은 상황이 바뀌면 고칠 수 있다. 그러나 자기주장이 강하여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고집만 부리는 병은 자신의 성격이 고쳐지지 않은 한 고치기 어렵다.

9월 26일, 오늘 명심할 명언. (269) 남의 작은 과실을 책하지 말고, 남의 숨기는 말을 파 해치지 말며, 남의 오랜 악을 생각하지 마라. 不責人小過, 不發人陰私, 不念人舊悪. (菜根譚) 불책인소과, 불발인음사, 불염인구악. (채근담) 남의 작은 과실을 꾸짖지 말고 남이 숨기고 싶어 하는 말을 말하지 말며 알아도 입 다물어 주고, 남의 오랜 상처나 악을 집념 깊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함이다.

8월 25일, 오늘 명심할 명언. (237) 어려움에 처하면 백 번 참고 이루기를 꾀해야 한다. 處變當堅百忍以圖成. (菜根譚) 처변당견백인이도성. (채근담)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는 백번을 참고 뜻을 관철시켜야 한다함이다. 뜻을 이루고자한다면 어떤 어려움이라도 참고 그 난관을 돌파하려 노력해야 한다. 참을 인(忍)자 백번을 쓴다는 마음으로 말이다.

8월 24일, 오늘 명심할 명언. (236) 벗을 사귐에는 반드시 약간의 협기를 띠어야 한다. 交友須帯三分俠氣.（菜根譚, 前集) 교우수대삼분협기. (채근담, 전집) 협기(俠氣)란 남자다운 용기로서 호방하고 의협심이 강한 기상을 말한다. 만일 친구가 곤경에 처했을 때에는 협기를 써서 도와줄 수 있어야 친구가 될 수 있다함이다. 그러나 자칫 지나치게 협기를 부리면 폭력이 될 수가 있으므로 곧 약간의 협기만 부리는 것이 좋다.

8월 22일, 오늘 명심할 명언. (234) 복은 일이 적은 것보다 더한 복이 없고 화는 마음 쓰는 일 많은 것보다 더한 화가 없다. 福莫福於少事, 禍莫禍於多心. (菜根譚) 복막복어소사, 화막화어다심. (채근담) 무엇이 복이냐 하면 일이 적어서 무사한 것보다 더한 복은 없고 화는 마음 괴롭히는 걱정이 많은 것보다 더한 화는 없다. 처리해야 할 큰일이 없는 생활이 복이고 걱정거리가 많은 것이 화이다.

7월 21일, 오늘 명심할 명언 (202) 남을 꾸짖을 때는 너무 엄하게 하지마라. 攻人之悪, 母太嚴. (菜根譚） 공인지악, 무태엄. (채근담) 대체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알지 못하고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때 꾸짖기는 매우 어려운 점이 있다. 자기 자신이나 자신의 가까운 사람이라면 엄하게 꾸짖어 무방하겠지만 남의 나쁜 점을 꾸짖을 때는 지나치게 엄한 태도를 취하지 마라야 한다는 말이다.

6월 25일, 오늘 명심할 명언 (176) 사사로운 은혜로 전체를 해치지마라. 毋私小惠而傷大體. (菜根譚) 무사소혜이상대체. (채근담) 사사로운 은혜를 베풀어서 전체의 이익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사사롭게 은혜를 베푼다는 것은 자신의 이익을 목표로 하거나 명성을 얻고자 하거나 인기를 얻고자 하는 저의가 있어서 행하는 행위이다. 그래서 전체를 상처 내어 해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ztotUKvO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