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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과학자

5, 루이 파스퇴르 이야기 (3-1/5)

간천(澗泉) naganchun 2024. 6. 5. 03:19

5, 루이 파스퇴르 이야기 (3-1/5)

 

3, 업적

 

그의 경력으로도 알 수 있듯이 그의 업적은 매우 폭넓다.

초기에는 화학, 그 후 생물학과 의학 분야로 변천하여 각각 큰 발견을 성취하였다.

특히 화학에서의 분자의 입체구조의 예측이나 바이러스의 배양과 백신의 개발 등 어느 것이나 과학의 진보를 수십 년 앞서고 있는 점이 있다.

 

1) 화학분야에서의 성과

 

파스퇴르는 와인의 찌꺼기에서 취하는 용액은 편광을 비추면 투과한 빛이 편광면을 시계방향으로 회전시키지만 와인찌꺼기에서 취한 것과 같은 분자식을 가진 것을 인공적으로 함성시킨 용액은 이 편광면의 회전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인공적으로 합성된 주석산의 소금(주석산 나토리움암모니움 영어 명 ;ammonium sodium tartrate)의 작은 결정을 조사해서 결정에는 비대칭인 2종류의 형태가 있고 각각 그것이 경상(鏡像)이 되어 있다는 데에 깨달았다.

지루한 분류작업의 결과 2종류의 주석산의 소금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소금의 한편의 용액에서는 편광면을 시계방향으로 회전시키는 데 대하여 다른 편은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들 2종류를 등량 혼합한 것은 편광에 대하여 아무런 효과도 미치지 않았다. 다시 등량 혼합한 것에 미생물을 혼입시키면 편광면은 한 쪽 뿐이었다.

이것으로 파스퇴르는 주석산의 분자는 비대칭인 형태를 하고 있고 왼손 장갑과 오른 손 장갑처럼 서로 경상의 관계에 있는 2종류의 형태가 존재한다는 것, 천연물인 와인에서 취한 것과 달리 인공적으로 합성한 것으로는 서로 경상의 관계에 있는 2종류의 주석산의 소금이 등량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바르게 추론하였다.

 

후년 이 실험의 판트 호프(Jacobus Henricus van 't Hoff, 1852-1911,네덜란드 화학자)에 의한 상세한 추시로 처음으로 탄소원자는 입체적인 정사면체구조를 취한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이처럼 광학분할에 의하여 처음으로 카이랄 분자의 존재를 실증한 일은 큰 업적이었는데 그 후 파스퇼은 다시 유명한 업적을 성취하는 생물학. 의학 분야로 나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