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제비와 뱀과 재판소
제비 중에서도 가장 사람과 지내기 좋아한 제비가 봄에 건너오면 재판소 벽에 둥지를 틀었다.
그리하여 7마리의 병아리가 태어났다.
그런데 한 마리의 뱀이 벽 구멍으로 둥지 안으로 슬그머니 들어와서 아직 깃도 나지 않은 병아리를 차례차례로 다 잡아먹어버렸다.
둥지가 텅 빈 것을 안 제비가 슬피 울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런 이치에 맞지 않은 일이 있단 말인가.
여기는 모두의 권리를 수호하는 장소인데 나만이 피해를 입게 되다니.”
https://www.youtube.com/watch?v=BxAGPMxL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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