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고래
==바다 유니콘 "일각고래"의 수컷은 긴 엄니를 무엇에 사용하는가? 드론으로 추적==
일각고래의 암수
일각고래 수컷은 하나의 긴 뿔(실제로는 송곳니)을 가지고 있다. 외모 때문에 바다의 유니콘이라고도 불리며 북극해에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가진 해양 포유류이지만 그 생태는 여전히 신비에 싸여 있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의 연구팀은 드론을 사용하여 그들의 생태를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일각고래 수컷이 암컷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긴 송곳니(키바)를 과시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엄니는 이리저리 휘두르는 것부터 발육을 저해하고 동료와 의사 소통하는 것까지 다양한 역할을 한다.
전설적인 유니콘을 연상시키는 수컷 일각고래 엄니
북극해에 사는 수컷 일각고래는 긴 나선형 엄니(kiva)를 가지고 있다.
언뜻 보면 머리에서 자라는 뿔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위턱 왼쪽에 발달된 송곳니이다. 드문 경우지만 두 송곳니가 모두 자라며 두 개의 송곳니를 가진 개체가 있다.
암컷의 송곳니는 매우 짧거나 거의 나오지 않아 눈에 띄지 않는다.
수컷은 길이가 약 5미터이지만 엄니의 길이는 3미터이다. 한 번 보면 너무 신비롭고 감동적이어서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아마도 이 때문에 근대 초기 유럽에서는 일각고래 엄니가 전설적인 유니콘의 뿔로 판매되기도 했다.
수컷은 왜 그렇게 긴 송곳니를 가지고 있는가?
일각고래 수컷은 왜 이 창 같은 엄니를 진화시켰을까?
그 목표 중 하나는 이미 알려져 있다. 이것은 당신이 다른 남성들보다 더 강하고 매력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보도 자료에서,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의 그렉 오콜리(Greg O'Coly=Crowe) 교수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일각고래 수컷의 행동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일각고래는 마치 의식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개체가 잠재적인 라이벌의 힘을 결정하기 위해 송곳니를 물 밖으로 내밀거나 짝짓기 파트너(Okolie = 크로 교수)에게 자신의 힘을 과시한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일각고래 수컷의 송곳니가 크고 길수록 암컷에게 더 인기가 있다.
한편, 웅장한 엄니가 암컷에게 어필하는 것 외에 다른 용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잘 이해되지 않았다.
뿔은 생존을 위한 중요한 의사 소통 도구이다
일각고래는 5-10마리의 무리를 지어 행동한다. 그들은 송곳니에 기반을 둔 또래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이는 미래의 생존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을 수 있다.
현재 지구의 환경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일각고래가 서로에게서 배우는 행동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도록 격려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드론과 같이 동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자연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오콜리=크로 교수는 말했다.
이 연구는 2025년 3월 4일 해양 과학 프론티어(Frontiers in Marine Science)에 발표되었다.
* 글=Peonydo / 편집=Palmo
* 일본어원문=海のユニコーン「イッカク」のオスはその長い牙を何に使っているのか? ドローンで追跡
* 출처=https://karapaia.com/archives/4921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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