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비즈니스의 기술

의외로 자주 행하는 "블랙 상사"의 행동 6가지

간천(澗泉) naganchun 2025. 4. 7. 02:54

의외로 자주 행하는 "블랙 상사"의 행동 6가지

 

과중 노동의 시정과 근무 방식 개혁의 흐름이 있는 한편, 부하 직원에게 부당한 명령을 내리거나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블랙 상사>는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행동이 부하 직원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는 <저 사람은 악질 상사다>라고 인식되는 원인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블랙 상사>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흔히 저지르는 6가지 행동에 대해 소개하겠다.

 

(1) 업무 시간 외에 자료나 매뉴얼을 읽도록 지시하는 경우

회의 자료나 업무 매뉴얼을 집에서 읽도록 지시하는 것은 업무 명령에 해당하므로, 초과 근무(가정 내 초과 근무)로 간주해야 한다.

또한, 업무 시간 외에 읽으라고 직접적으로 지시하지 않았더라도, 업무 시간 내에 끝내는 것이 객관적으로 불가능한 경우에는 사실상 업무 명령이 있었다고 판단될 수 있다.

 

(2) 업무 시간 외나 휴일에 업무 관련 이메일을 보내는 경우

업무 시간 외나 휴일에 이메일 확인을 강요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하 직원이 언제든지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통해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업무 시간 외나 휴일에 업무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3) ‘업무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초과 근무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

부하 직원의 업무 속도가 느려서 다른 직원보다 더 오랜 시간 근무하게 되더라도, 초과 근무로 인정해야 한다.

초과 근무 명령을 내리지 않았더라도, 근무 시간이 끝난 후에도 계속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묵인한다면 이는 <묵시적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간주된다.

 

(4) 정시 퇴근보다 잔업하는 부하 직원을 높이 평가하는 것

<늦게까지 잔업을 한다 =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평가하는 것은 만성적인 장시간 노동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되며, 효율적으로 업무를 끝낼 수 있는 부하 직원에게는 부당한 평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블랙 상사>로부터 직원을 보호하려면, 직원들의 목소리를 수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래 자료에서 퇴사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수집하는 방법을 정리했으니,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갑작스러운 퇴사를 방지하고 퇴사율을 낮추는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 수집 방법

자료 다운로드하기

 

(5) "취득 이유"에 따라 유급 휴가를 인정하지 않는 것

<유급 휴가 신청서에 취득 이유를 기재하지 않았다.>, <신청서의 취득 이유가 '개인 사정' 등 추상적인 내용이었다.> 등을 이유로 유급 휴가 취득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집요하게 취득 이유를 묻는 것 역시 유급 휴가를 취득할 권리를 방해하는 것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노동기준법에서 인정하는 <시기 변경권>은 유급 휴가 취득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아니라, 사업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하는 경우에 한해 유급 휴가 취득일을 다른 날로 변경할 수 있는 권리이다. 이때, 변경 후의 취득일을 반드시 지정해야 한다.

<사업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하는 경우>는 단순한 업무량 증가 등의 이유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실무적으로 시기 변경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6) 사람들 앞에서 부하 직원을 질책하는 것

업무상 필요한 지도 과정에서 부하 직원을 꾸짖는 것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질책하는 이유가 정당하더라도, 공개적인 망신을 주는 방식이라면 적절한 지도의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간주되어 직장 내 괴롭힘(파워 하라스먼트)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

 

정리

국가가 추진하는 <일하는 방식 개혁>의 흐름 속에서, 기존 사회에서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방법이나 사고방식이 이제는 비상식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인적 자원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는 현재, 매니저나 경영진에게 직원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는 재직 중일 때뿐만 아니라, "알룸나이(Alumni, 전직 직원)" 등 퇴사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이후의 사업 기회나 인재 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직원과의 좋은 관계는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하는 방식 개혁> 속에서 관리직이 수행해야 할 역할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이 <블랙 상사>가 되고 있지는 않은지,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기 바란다.(끝)

 

* 글=시노하라 고지(篠原 宏治)

* 일본어원문=意外とやりがちな「ブラック上司」の言動6つ

* 출처=https://mag.smarthr.jp › labor › black_boss_gendo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