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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과학자

세계의 과학자 30, 요하네스 구텐베르크(1398— 1468) 이야기(1)

간천(澗泉) naganchun 2025. 2. 17. 03:08

30, 요하네스 구텐베르크(1398— 1468) 이야기(1)

==활판인쇄술을 발명하여 현대인쇄법의 기초를 구축했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1, 개요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독알어 ; Johannes Gensfleisch zur Laden zum Gutenberg1398- 1468는 독일 출신의 금세공사, 인쇄업자이다. 인쇄에 개량을 더한 활판인쇄기술의 발명자이다.

오늘날 세계가 좋은 면과 나쁜 면을 가지고 있는 것은 구텐베르크 덕분이다. 모든 것이 그로부터 시작되었을 수 있지만, 우리는 그에게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다. 그의 거대한 발명이 가져온 부정적인 면은 인류가 선호하는 긍정적인 면에 의해 수천 배나 덮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신성 로마 제국 출신의 장인이자 인쇄업자이다. 그가 고안한 인쇄기는 세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발명품 중 하나로, 구텐베르크 이후 유럽 사회는 지식과 정보의 확산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이 덕분에 유럽 사회는 이전과 크게 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발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에 걸맞는 재산과 명성을 얻지 못한 불운한 인물이기도 하다.

 

2. 생애

 

구텐베르크는 신성 로마 제국 마인츠에서 태어났다. 정확한 생년월일은 불명확하지만, 1397년이나 1398년이 유력하다. 19세기 말에 이르러 마인츠에서는 1400624일을 구텐베르크의 <생일>로 정해 대대적으로 축하했지만, 이는 명확한 역사적 근거가 있는 날짜는 아니다. 그의 이름이 요하네스라는 점에 주목하여, 세례자 요한의 축일인 624일을 그의 생일로 지정한 것이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아버지는 하급 귀족 출신으로 조폐국 관리로 일했으며, 어머니 또한 부유한 가문 출신이었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었다. 한편, 요하네스의 아버지 이름은 프리드리히 겐스플라이쉬 쭈어 라덴(Friedrich Gensfleisch zur Laden)으로, 성은 구텐베르크가 아니라 겐스플라이쉬였다.

구텐베르크의 생애에 관한 기록은 매우 희귀하며, 그가 유럽 역사에 남긴 발자취에 비해 당시에도 후대에도 놀라울 정도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최근까지도 이동식 금속 활판 인쇄기를 고안한 업적 외에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으며, 판매용으로 제작된 인쇄물 외에는 그 자신에 대해 남긴 문서나 자료가 없기 때문에 그의 행적은 재판 기록이나 몇몇 문서에 단편적으로 존재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이마저도 이러한 소수의 자료들조차 대부분 최근에 발굴된 것이다.

구텐베르크가 태어난 1400년대 초반, 마인츠에서는 귀족들에 맞선 농민들의 반란이 빈번히 일어났기 때문에, 귀족 가문이었던 구텐베르크의 가족은 마인츠를 떠나 엘트빌이라는 작은 마을로 피신했다. 1419년경, 에어푸르트 대학교에서 공부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끝까지 학업을 마쳤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 후 아버지가 사망하자 마인츠로 돌아와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화폐 주조와 야금업에 종사했다.(계속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