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오늘 명심할 명언. (272)
원망은 기약할 수 없다. 마음에 상처를 주는 데 따른다.
怨不期深淺, 其於傷心. (戰國策, 中山策)
원불기심천, 기어상심. (전국책, 중산책)
자그만 원망이라도 상대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깊고 얕음에 관계없이 보복 당한다함이다.
남의 마음에 크건 작건 상처를 주는 언동은 조심해야 한다.
전국시대에 중산(中山)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다.
어느 날 왕은 국내의 명사들을 모아 연회를 베풀었다.
그 자리에는 사마자기(司馬子期)라는 자가 있었는데 어쩌다가 양고기 국이 모자라서 그에게까지는 가지 않았다.
화가 난 사마자기는 초(楚)나라로 도망쳐서 초나라왕으로 하여금 중산을 치게 하였다.
초나라의 공격을 받은 중산 나라의 왕은 나라를 버리고 도망쳤는데
그 때 말하기를 <원망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마음에 상처를 주는 데에 따른다. 내가 양고기국물 한 그릇으로 나라를 망치다니.>하고 개탄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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