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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학습/한자이야기

11. 馬(마-말)

간천(澗泉) naganchun 2009. 10. 19. 04:07

11. 馬(마-말)

이 글자는 말이 서있는 모양을 그린 상형문자이다.

기원전 15-11세기 무렵의 중국 은(殷)나라나 그 뒤를 이은 주(周)나라 사람들은 농경민이었다. 그들은 말을 기르기는 하였으나 서역의 말처럼 크지도 않았고 농경에나 부릴 정도였다.

그러나 북서지방에 살던 강족(羌族-현재 티베트인의 선조)이나 북적(北狄-흉노, 몽고, 투르크계 유목민)은 유목민으로 이들은 밤낮 없이 말을 타고 광대한 초원을 달리곤 하여 말을 가장 필수불가결한 생활의 동반자로 여겼을 뿐 아니라 기마병을 써서 중국 중원을 무수히 침범했다.

한나라 무제(武帝)는 서역으로 병력을 보내거나 사신을 보내어 중국 중원의 말보다 크고 잘 달리는 서역의 말을 확보하는 것이 국력을 강화하는 제일의 수단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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