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미인의 기준
<문>
미인으로 유명한 양귀비(719-756)나 클레오파트라(BC69-30)가 모두 같은 얼굴스타일이 아니듯이 미인의 기준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마련이다.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미인의 중점을 <용모>에 두었다는 것을 풍속도 등을 보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유럽에서는 어떤 점에 중점을 두었을까?
<답>
용모보다 <균형미>와 <육체적 매력>
그것은 미인을 주제로 해서 표현한 회화나 조각을 보더라도 유럽에서는 그리스 이래 여성의 몸매의 아름다움이 추구되었음을 알 수 있다. 르네상스기의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디앙 느 드 포아치>를 꼽는다.
그녀는 20세 연하의 왕 앙리 2세의 애인으로서 <달의 신> 다이애너에 비유되었던 여성이었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미녀의 이상으로 여겨져 프랑스 미인의 기준이 되었다.
그 기준을 보면 당시 미인의 관점을 알 수 있다.
하얀 것 3개—피부, 이, 손
검은 것 3개—눈, 눈썹, 속눈썹
빨간 것 3개--입술, 볼, 손톱
가는 것 3개- 몸통, 머리칼, 손
짧은 것 3개—이, 귀, 다리
얇은 것 3개—입술, 허리, 발목
통통한 것 3개—팔, 넓적다리, 궁둥이
작은 것 3개—젖꼭지, 코, 머리
출처=요시오카 쓰도무 저 <세계사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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