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 젊어 보이는 사람이 장수한다
보기에 실제 연령보다 젊어 보이는지 늙어 보이는지에 따라 수명이 장수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는 연구 결과를 2009년 남덴마크대학의 그룹이 영국 의학지(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하였다.
2001년 덴마크에 사는 70세 이상의 쌍둥이 1826명(남성 840, 여성 986명)의 얼굴 사진을 보여서 41명의 남녀가 눈으로 본 연령을 판정했다. 7년 후 추적조사시(2008년)에 사망한 사람은 675명(전체의 37%), 분석 결과, 실제 연령보다 젊어 보인 사람은 장수하는 경향이 있고 같은 쌍둥이라도 보기에 크게 나이 차이가 있어 보이는 경우 실제 연령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인 사람의 수명이 짧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보기에 젊게 보이는 사람일수록 신체기능, 악력(握力), 인지기능이 높고, 세포의 수명에 관계한다는 염색체의 <데로메아>가 길다는 것을 알았다. <데로메아>는 세포분열에 따라 짧아지고 한계까지 짧아지면 그 이상 세포가 분열할 수 없게 되므로 노화와의 관련이 지적되어 왔다.
그러면 보기에 따른 노화, 구체적으로는 얼굴과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5월 29일 후쿠오카시에서 행해진 일본항가령의학총회에서 네덜란드 라이딩대학의 안톤 데 크린(Anton JM de Craen) 교수는 다음과 같이 보고하였다.
먼저 보기에 젊어 보이는 사람은 모세혈관이 확장하여서 일어나는 붉은 얼굴(모세혈관학장증)이 아닐 것, 주근깨나 지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 한다. 지미는 흡연이나 자외선 피부가 늘어나 쳐짐은 피부의 두께나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고라겐과 에라스친의 질이 관계한다.
구체적으로는 금연하고 자외선을 피하고 혈당치와 강한 스트레스를 오래 받았을 때에 분비되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하나인 <고루치솔>의 값을 낮게 지탱한다. 곧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녹차에 함유된 보리페놀 섭취가 유효하다.
(2015년 6월 15일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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