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씨의 북한 미사일 <불문> 발언,
미국내에서 비판이 이어짐, 여당도 걱정
<워싱턴 다카모토(高本耕太)>
북한에 의한 이달 상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문제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반복해서 말한 트럼프 미대통령에게 미국 국내에서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등 동맹국과의 견해의 상위만이 아니라 미정권내의 대립도 노정되어 대북한 정책을 보다 곤란하게 한다고 지적하였다. 트럼프 비익의 보도자세가 두드러진 미국 FOX뉴스나 여당인 공화당 의원도 걱정을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씨는 28일, 4일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였다. 일본 체재 중 트럼프씨는 이달 상순에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이어서 발사한 북한의 행동을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트위터했다. 27일의 일미수뇌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아베 수상이 <유엔안보이결의 위반>으로 <극히 유감>이라고 비난한 데 대하여 <나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였다.
트럼프씨의 발언은 북한의 비핵화에 회의적으로 미사일발사를 강하게 비난하는 볼턴 보좌관의 의견과 대립하는 것이다. 미국으로서의 입장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대북한 교섭을 우위에서 진행하려는 노림수라는 지적도 있지만 미국 미디어로부터는 비판이 분출하고 있다.
미국 CNN TV는 <동맹국으로서의 벗인 일본이 아니라 적국인 북한 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FOX뉴스도 민주당의원의 <큰 잘못이다>라는 코멘트를 인용하는 등하여 되풀이하여 보도하고 있다. 또 북한의 국영 미디어가 2020년 미국통령 선거의 민주당 유력 후보 바이든씨를 <낮은 아이큐>라고 혹평한 데 대하여 트럼프씨가 동조한 문제에 대하여 FOX해설자는 <일선을 넘었다>고 지적하였다. 공화당의 비트 킹 하원의원은 <외교로 국내의 정쟁을 가져와서는 안 된다. 동포가 아니라 잔인한 독재자 측에 붙는 것은 결코 정당화할 수 없다.>고 트위터했다.
2019년 5월 29일 17시 43분 (마이니치신문)
'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중 무역전쟁에서 정한 길을 못가는 시진핑의 위기관리 능력 (0) | 2019.10.07 |
---|---|
대한수출규제, 한국의 생산라인 정지 가능성 일본에 여파도 (0) | 2019.07.03 |
남중국해 이야기 4 (0) | 2015.11.14 |
남중국해 이야기 3 (0) | 2015.11.04 |
남중국해 이야기 2 (0) | 2015.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