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미인(美人)
美人爲黃土하니 況乃粉黛假리오(五言古詩 杜甫 玉華宮)
미인위황토하니 황내분대가리오(오언고시 두보 옥화궁)
미인도 황토가 되나니
하물며 분으로 그린 거짓 얼굴임에랴.
*대(黛)-눈썹.
미인도 죽으면 황토가 되고 만다. 하물며 분칠이나 눈썹 그리기로 곱게 화장한 미인임에야 더 할 말이 있겠는가.
두보가 당나라 태종이 조영하였다는 옥화궁의 폐허를 찾았을 때의 영고성쇠의 허무함을 한탄하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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