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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9

9월 16일, 오늘 명심할 명언. (259)

9월 16일, 오늘 명심할 명언. (259) 물고기를 쏘려고 하늘을 가리킨다. 射魚指天. (說苑, 尊賢) 사어지천. (설원, 존현) 아래쪽에 있는 물고기를 쏘려고 하면서 위에 있는 하늘을 가리킨다함이다. 곧 사물을 구하는 방법이 틀렸음을 말한다. 연목구어(緣木求魚), 곧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한다는 말과 같다. 물고기를 구하려면 바다나 강으로 가야 하지 어찌 나무 위에서 구할 수가 있겠는가.

오늘의 명언 2022.09.16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변화는 눈, 귀 만이 아니라 미각에까지.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변화는 눈, 귀 만이 아니라 미각에까지. -그 예방과 치료의 열쇠는?- 는 생각? 감미(甘味)、염미(塩味)、산미(酸味)、고미(苦味)、지미(旨味)의 기본 5미로 된 미각은 그것을 컨트롤할 수 있는 신경이 복수라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영향이 생기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대규모의 앙케트조사에서도 나이가 들어감에 의한 기능저하는 그다지 자각하고 있지 않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미각의 이상을 호소하여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서 미각장해라고 진단되는 환자의 수는 고령이 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다. 시각이나 청각만큼 현저하지는 않지만 역시 나이가 들어감이 미각기능저하의 위험이 된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미각이상은 맛을 약하게 느끼거나 전혀 느끼지 않게 하는 양적..

과학/과학 2022.09.14

40억 년의 진화의 역사를 다시 한 번 고쳐도 인류는 탄생할까?(2/3)

40억 년의 진화의 역사를 다시 한 번 고쳐도 인류는 탄생할까?(2/3) 진화에서의 수렴(收斂) 물론 굴드에 반대한 사람도 있다. 그 대표가 영국의 고생물학자 사이몬 콘웨이 모리스( SIMON CONWAY MORRIS 1951~)이다. 돌고래는 포유동물이다. 상어는 어류이다 중생대(2억5200만 년 전-6600만 년 전)에 살았던 어룡(魚龍)은 파충류이다. 다들 동물은 계통적으로는 전혀 다른 것인지 모르고 따로따로 같은 모양의 방추형(紡錘形)의 몸으로 진화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수렴(收斂)이라 한다. 돌고래나 상어나 어룡이 방추형의 몸을 진화시킨 것은 우연이 아니다. 몸이 큰 동물이 수중을 재빨리 헤엄치기 위해서는 방추형의 몸이 적합했을 것이다. 이런 물리법칙에 생물이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면 어떤..

11월 19일, 오늘 명심할 명언

11월 19일, 오늘 명심할 명언 물이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나치게 살피면 따르는 자가 없다. 水至清則無魚. 人至察則無徒 (後漢書, 班梁列傳) 수지청즉무어. 인지찰즉무도 (후한서, 반량열번) 물이 맑은 곳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지나치게 일 처리함이 까다롭거나 엄격하면 사람이 모이지 아니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ZrPliHncs4s

오늘의 명언 2021.11.19

추억의 바릇 이야기

추억의 바릇 이야기 2십여 년 전 일이다. 어느 날 내자와 바람을 쐰다고 도두봉 밑 바닷가에 갔었다. 마침 썰물이 때가 맞아서 물이 많이 내렸었다. 내자가 물에 덤벼들더니 게를 잡기 시작하였다. 나도 그저 있을 수 없어 바다로 들어가 잔돌을 헤치며 게도 잡고, 게만이 아니라 썰물에 물이 빠져 가는 대로 바위에 기어 다니는 참보말을 주워 담는다. 뜻밖에 바릇으로 저녁상에는 참게장이며 참보말국이 돈을 많이 들여 사들인 반찬보다 더 융숭한 진미를 이루었다. 바다에서 고기를 잡거나 보말(우렁이 종류)을 잡거나 해초를 캐는 일을 제주도에서는 바릇이라 한다. 바릇을 하려면 먼저 물때 곧 조수간만의 차를 잘 알아야 하는데 음력으로 초하루와 보름을 중심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크므로 바릇하기에 좋은 물때가 되는 것이다. ..

단상/단상 2021.06.11

219.그물을 올린 어부들

219.그물을 올린 어부들 그물을 끌고 있던 어부들은 그것이 매우 무거웠기 때문에 큰 고기라고 생각하여 기쁘고 씩씩하게 춤추며 돌았다. 그런데 그물을 해변까지 끌어올려보니 고기는 거의 없고 모래와 돌멩이 뿐이었다. 어부들은 의기소침하고 낙담하였다. 그러자 늙은 어부가 이렇게 말하였다. “모두 탄식하는 것은 그만 두기로 하자. 슬픔은 쌍둥이 자매이다. 그만큼 기뻐했으면 다음은 슬픔을 기다리는 일 뿐이었단다.” 흥진비래(興盡悲來) 곧 흥이 다하면 슬픔이 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vUIhwXLRMg0

11.피리 부는 어부

11.피리 부는 어부 피리의 명수인 어부가 피리와 그물을 가지고 바다로 나갔다. 그는 돌출한 바위 위에 서서 피리를 불었다. 그는 고기들이 피리 소리를 들으면 그 밑에 놓아둔 그물에 고기가 모여들 것으로 생각했다. 결국 오랜 시간을 기다렸으나 헛일이었다. 그러자 어부는 피리를 두고 그물을 던졌다. 그러자 한 번에 많은 고기가 걸렸다. 어부는 그물 안에서 뛰고 있는 고기들에게 말하였다. “어찌 너희들은 성격이 비뚤어졌는가. 내가 피리를 불 때에는 춤추지 않았던 것들이 피리 불기를 그친 지금에야 이렇게 신나게 춤을 춘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