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그물을 올린 어부들
그물을 끌고 있던 어부들은 그것이 매우 무거웠기 때문에 큰 고기라고 생각하여 기쁘고 씩씩하게 춤추며 돌았다.
그런데 그물을 해변까지 끌어올려보니 고기는 거의 없고 모래와 돌멩이 뿐이었다.
어부들은 의기소침하고 낙담하였다.
그러자 늙은 어부가 이렇게 말하였다.
“모두 탄식하는 것은 그만 두기로 하자. 슬픔은 쌍둥이 자매이다.
그만큼 기뻐했으면 다음은 슬픔을 기다리는 일 뿐이었단다.”
흥진비래(興盡悲來) 곧 흥이 다하면 슬픔이 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vUIhwXLRM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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