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노래 4

6월 14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5)

6월 14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5) 한 곡조 소리 높이곤 거울을 가리니 어제 소년이 오늘은 흰머리 되었구나. 소리 높여 한 가락 노래를 부르고 거울에 비친 얼굴을 보고는 거울을 가려버렸다. 왜냐하면 어제는 홍안 소년이었는데, 오늘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어버려서 처량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제 4구에서는 작일(昨日), 소년(少年), 금(今), 백발(白髮) 등 일상용어를 썼는데도 훌륭한 시적 여운을 낳게 한다. 高歌一曲掩明鏡, 昨日少年今白頭.(秋思, 許渾 ) 고가일곡엄명경, 작일소년금백두.(추사, 허혼)

오늘의 명언 2023.06.14

211.매와 나이팅게일

211.매와 나이팅게일 나이팅게일이 여느 때처럼 떡갈나무 높은 가지에 앉아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가 배고픈 매에게 급습당하여 잡혔다. 죽음에 쫓긴 나이팅게일은 자기는 매의 고픈 배를 채우기에는 너무나 작으므로 아무쪼록 놓아달라고 간원했다. 그러니 매는 나이팅게일의 말을 가로 막아 말했다. “만일 아직 보이지 않는 먹이를 구하려고 이미 손에 들어있는 먹이를 놓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어떻게 된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yN2F_AOTfA4

13.개미와 여치

13.개미와 여치 어느 개인 겨울날 개미들은 여름 동안에 모아 둔 곡물을 말리노라고 야단이었다. 거기에 배가 고픈 여치가 죽을상을 하고 지나가다가 조금이라도 먹을 것을 나누어 달라고 간청을 하였다. 개미들은 여치에게 말하였다. “왜 여름 동안에 먹이를 저장해두지 않았습니까.” 여치는 대답하였다. “틈이 없었습니다. 매일 노래를 부르노라고 말입니다.” 그러자 개미들은 조소하며 말하였다. “여름 동안 노래를 불러서 보낸 바보들이라면 겨울에는 저녁을 먹지 말고 춤을 추고 있으시오.”

3.당나귀와 여치

3.당나귀와 여치 당나귀는 여치의 노래 소리를 듣고 그에 매료되어 자신도 저렇게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나귀는 여치에게 무엇을 먹으면 그런 고운 소리를 낼 수 있는가 하고 물었다. 여치는 대답해서 말하였다. “그것은 물방울이다.” 그러자 당나귀는 물만 마실 것으로 결심했다. 그러다가 당나귀는 배가 고파서 죽어버렸다. https://www.youtube.com/watch?v=r6bFjtsRJRE -무턱대고 남의 흉내만 내면 스스로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