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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3

'반지의 제왕을 소환하다' (41) 나무와 인공지능

‘반지의 제왕’을 소환하다 (41) 나무와 인공지능 이 나무가 바로 지금 정해진 시간에 여기 자라나게 된 사연을 누가 알 수 있겠소? 하지만 이곳은 고대부터 성지였으니, --누군가 그 열매를 그곳에 심어놓았겠지요. 그 나무는 열매를 맺는 일이 드무나 일단 열매를 맺으면 그 속에 든 생명은 오랜 세월을 잠들어 있기에 누구도 그것이 깨어날 때를 예측할 수 없다고 하오. 일단 나무가 열매를 맺으면 혈통이 끊어지지 않도록 반드시 심어줘야 하는 거요. 엘렌딜의 종족이 북방의 황무지에 숨어 있었던 것처럼 이 나무 역시 이 산속에 숨어 있었던 것이오. 더욱이 님로스의 혈통은 그대의 혈통보다 휠씬 오랜 것이라오, 엘레사르 왕이여 한 그루의 나무가 그 자리에 어떻게 심겨지게 되었는지는 심은 사람만 알 수 있다. 식목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