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오늘 명심할 명언. (186) 7월 5일, 오늘 명심할 명언. (186) 물은 파도치지 않으면 저절로 안정되고, 거울은 흐려지지 않으면 저절로 맑다. 물은 파도쳐서 흔들리지 않으면 안정되어 자연히 맑고. 흐리지 않은 거울은 자연히 밝다. 이처럼 인간의 마음도 감정이 격해지거나 고민이 없다면 언제나 총명함을 지닐 수 있다. 水不波則自定, 鑑不翳則自明.(菜根譚, 前集 151) 수불파즉자명, 감불예즉자명.(채근담, 전집 151) 오늘의 명언 2023.07.05
6월 14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5) 6월 14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5) 한 곡조 소리 높이곤 거울을 가리니 어제 소년이 오늘은 흰머리 되었구나. 소리 높여 한 가락 노래를 부르고 거울에 비친 얼굴을 보고는 거울을 가려버렸다. 왜냐하면 어제는 홍안 소년이었는데, 오늘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어버려서 처량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제 4구에서는 작일(昨日), 소년(少年), 금(今), 백발(白髮) 등 일상용어를 썼는데도 훌륭한 시적 여운을 낳게 한다. 高歌一曲掩明鏡, 昨日少年今白頭.(秋思, 許渾 ) 고가일곡엄명경, 작일소년금백두.(추사, 허혼) 오늘의 명언 2023.06.14
1월 3일, 오늘 명심할 명언. (3) 1월 3일, 오늘 명심할 명언. (3) 나는 하루에 세 차례 자신을 반성한다. 남을 위하여 일을 꾀함에 있어서 불충함이 없었는가.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論語, 學而)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논어, 학이) 사람이 자기 자신을 반성하는 것은 쉬운듯하면서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증자는 매일 세 가지씩 자신을 반성하였다. 그 첫째가 내가 남을 위하여 일을 한다 하고서 진심을 잃지는 않았는가 하고 반성한다. 유교는 ‘자성자계(自省自戒)의 학’ 또는 ‘반성의 학’이라고도 한다. 우리는 자신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잘 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다. 참으로 자기 자신을 잘 모르는 것이 자신이다. “남을 아는 것은 지(智)이고, 스스로를 아는 것은 명(明)이다”라는 말이 있다. 곧 남을 아는.. 오늘의 명언 2023.01.03
6월 7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8) 6월 7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8) 사람은 흐르는 물에 비추어보지 않고 멎은 물에 비추어본다. 人莫鑑於流水, 而鑑於止水. (莊子, 徳充符) 인막감어류수, 이감어지수. (장자, 덕충부) 흘러 움직이는 물에는 모습이 비추지 않으나 멎은 물에는 모습이 잘 비추어 보인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도 움직이지 않은 부동 상태에 있어야 모든 것이 그 마음에 비춘다. 마음이 빈 상태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H_L3jIcY8ug 오늘의 명언 2022.06.07
(29) 거울과 상춘 (賞春) 2020 ‘내가 쓰고 싶은 특집’ ‘반지의 제왕’을 소환하다 (29) 거울과 상춘 (賞春) 이것이 갈라드리엘의 거울이에요 나는 이 거울에 많은 것들을 보여 달라고 명령할 수 있답니다. 어떤 분들에겐 보기를 원하는 것을 보여드릴 수도 있죠. 하지만 거울은 우리가 청하지 않은 것도 보여줄 거.. 반지의 제왕을 소환하다 2020.04.01
거울과 유리창 거울과 유리창 우리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고 옷을 차려입고 출근을 하거나 각자의 하루 일과를 시작하게 된다. 집집마다 거울 한 두 개씩 없는 집이 없다. 경쟁이 치열한 세상 속으로 나가기 전에 거울을 보고 자기 자신을 점검하고 내가 밖으로 나가도 다른 사람.. 단상/월요단상 2012.10.08
229.오빠와 누이 229.오빠와 누이 이 남자에게는 아들과 딸 두 사람의 아이가 있었다. 아들은 잘 생겼으나 딸은 그 위에 없는 추녀였다. 어느 날 두 아이는 장난을 치며 놀다가 엄마의 의자 위에 있는 거울을 보고 이것을 서로 바라보았다. 아들은 자신이 아름다움에 기뻐했다. 그러나 딸은 오빠의 자랑이 참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오빠가 자신의 모습을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이 참을 수가 없었다. 딸은 아빠한테로 가서 남자인 오빠가 아름다움을 자랑하다니 여자 애 같다고 비난했다. 아버지는 두 아이를 껴안고 같은 애정으로 두 아이에게 키스를 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아빠는 너희들 두 사람에게 매일 거울을 보기 바란다. 아들아 너는 나쁜 행동으로 그 아름다움이 손상 받는 일이 없도록 해라. 딸이여 너는 자신의 미덕으로써 외면을 기.. 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012.05.17
照鏡見白髮(조경견백발) 照鏡見白髮(조경견백발) 누구나 매일 아침에 거울을 본다. 내 얼굴 모습을 보기도 할 것이고 옷매무새를 다듬기도 할 것이다. 오직 거울은 현재의 앞면만 보여준다. 그러나 내가 거울을 보는 것은 나 스스로와의 만나는 은밀한 순간이다. 내가 좌절과 낙망에서 비감을 느끼고 있다면 과거의 아름다운 .. 한시감상/중국 한시 200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