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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건강 관리

패트병 침구술

간천(澗泉) naganchun 2019. 6. 12. 09:17




패트병 침구술

--패트병으로 어께 결림 해소술--


 

페트병으로 간단히 몸의 통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어께 결림, 두통, 요통, 생리통 등 자가 치료법을 알아두면 손해는 없다.

이제 손쉬운 <페트병 침구술>을 소개한다.

 

<뜸질이라고 하면 쑥을 원료로 하는 뜸을 말한다. 이 페트병 뜸질은 <병 부근의 피하온도를 약 50-70도로 상승시켜서 자극하고 혈류의 돌아다님을 정리하여 부조를 개선한다.>는 뜸질의 메카니즘에 주목하여 얻기 쉬운 대용품으로써 뜸질 효과를 오릴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침구사인 와카바야시리사 (若林理砂)가 고안한 것이다.

쑥 대신에 쓰이는 것은 350ml의 페트병에 70-80도의 뜨거운 물을 담은 것이다. 물을 1/3 정도를 넣어서 끓는 물을 페트병 위까지 넣으면 70-80도의 물이 된다. 이것을 2개 준비한다. 그러나 부드러운 페트병은 내열온도(耐熱温度)가 낮기 때문에 딴딴한 병을 골라 준비한다.

뜨거운 물은 주전자에서 직접 담지 말고 내열성이 있는 컵에 넣어서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페트병 뜸질의 기본 3가지

포인트 1-페트병을 댈 때에 열을 착실히 피부에 전달되게 한다.

포인트 2-대었다 때었다 하여 3-5회 반복한다.

페트병을 대어서 따끈하면 때고(3-5초 정도), 다시 대고 하여 3-5회 반복한다.



포인트 3-순서에 따라 실행한다.

복수의 혈을 조합하여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페트병 온구이다. 신체의 먼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통증이 있는 부분으로 접근하는 순서를 지킨다.

그러면 실천해보자. 실제의 증상에 맞추어 혈에 대어보자. 이번에는 괴로운 <어께 결림>의 혈을 피크업해서 소개한다. 4개의 혈을 조합해서 차례로 페트병을 대어보자.


<1> 합곡(合谷)에 댄다.

합곡이란 엄지손가락과 검지의 뼈가 마주하는 곳으로 검지쪽의 뼈에 있는 혈이다. 합곡에 페트병 밑을 눌러 대고 대었다 때었다 하기를 반복한다. 반대쪽도 마찬가지이다.


합곡

<2> 수삼리(手三里)에 댄다.

수삼리란 무릎을 궆일 때 손목을 향하여 손가락3개쯤 떨어진 곳이다. 근육이 부풀어 있는 곳에 있는 혈이다. 수삼리에 페트병을 대었다 때었다 하기를 반복하고 반대쪽도 같다.



수삼리


<3> 견정(肩井)에 댄다.

견정이란 목을 앞으로 굽힐 때 뼈의 바로 아래와 어께의 끝에서의 중간지점에 있는 혈이다. 좌우의 견정에 2개의 페트병을 대었다 때었다 하기를 반복한다.



견정


<4> 풍지(風池)에 댄다.


풍지


<풍지란> 머리카락이 자라는 중안에서 손가락 2개 정도 좌우 하나씩 있는 혈이다. <풍지>에 페트병 밑을 2개의 병으로 대었다 때었다 하기를 반복한다.

 

혈의 정확한 위치를 잘 몰라도 페트명은 크기 때문에 대체로 그 위치에 대면 반드시 온구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또 사무실이나 외출했을 때 통증이 생기면 페트병을 사서 50-60도 정도의 온도가 되므로 온구를 행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무튼 병을 대면 기분이 좋아진다. 꼭 한 번 시도해보기 바란다.
출처와카바야시리사(若林理砂)몸의 책. vol.24』(오렌지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