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수족관 25
오징어(Squid)
꼬마오징어 2.5cm, 대왕오징어 15.2m 크기도 다양
오징어‘까마귀 잡아먹는 물고기’란 뜻
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바다에 살고 있는 오징어는 중요한 수산자원의 하나입니다.
오징어의 몸은 빨리 헤엄칠 수 있도록 돕는 삼각형 모양의 지느러미, 몸통, 머리, 10개의 다리, 이렇게 4부분으로 나뉘어요. 다리엔 빨판(다른 동물이나 물체에 달라붙는 기관)있어서 이동을 할 때나 먹이를 잡을 때 이용됩니다. 입엔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서 먹이를 잘게 끊을 수 있지요. 이들은 먹물주머니를 가지고 있어 위험에 처하면 먹물을 뿜어내곤 적의 눈을 피해 도망쳐 버려요.
오징어는 얕은 바다에서부터 깊은 바다에 이르기까지 살고 있는데, 얕은 바다에 사는 오징어는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몸 빛깔을 바꾸는 능력이 있고, 깊은 바다에 사는 오징어 중에는 몸에서 빛을 내는 것들도 있답니다. 깜깜한 바다 속에서 사용하면 좋겠죠?
오징어의 크기는 보통 30cm정도지만 가장 작은 꼬마오징어는 2.5cm, 무척추생물 중 가장 큰 생물로 꼽히는 대왕오징어는 무려 15.2m에 이를 정도로 크기가 다양하지요.
작은 물고기, 새우, 게 등을 주로 먹고 사는 육식성 오징어는 대형 물고기나 바다거북 등의 먹이가 되어 잡아먹힙니다.
오징어의 유래에 대해 알아볼까요? ‘오징어’는 원래 ‘오적어’에서 온 말이라고 해요. ‘까마귀를 잡아먹는 물고기’란 뜻이죠. 옛날 우리 선조께서 쓴 책에 의하면 “오징어는 까마귀를 즐겨 먹어서 까마귀를 잡기위해 매일 물위에 떠 있는데, 날아가던 까마귀가 이 오징어를 죽은 물고기인줄 착각하고 먹으려 내려오면 열개의 다리로 까마귀를 감아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가 잡아먹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재미나죠?
'인터넷 수족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등어(Chub mackerel) (0) | 2009.06.30 |
---|---|
불가사리(Star fish) (0) | 2009.06.23 |
산호(Reef) (0) | 2009.06.09 |
톱날가오리(Saw fish) (0) | 2009.06.01 |
트리거 피쉬 (0) | 2009.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