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유거정(幽居情) 12. 유거정(幽居情) 獨無外物牽하니 遂此幽居情이라.(五言古詩 韋應物 幽居) 독무외물견하니 수차유거정이라.(오언고시 위응물 유거) 혼자서 외물을 끌어들이는 바 없으니 이 유거에서 정을 흠뻑 느낀다. 세상에는 사람마다 제각기 하는 일이 있어, 사람들은 그 일에 종사하여 마음을 쓰지만 지금 나는..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0.09.28
11. 적막(寂寞) 11. 적막(寂寞) 寂寞向秋草라 悲風千里來라(五言古詩 高適 宋中) 적막향추초라 비풍천리래라(오언고시 고적 송중) 적막하여 추초에 향하면 슬픈 바람은 천리로부터 불어오느니 적막한 가을 풀 앞에 서면 비감스러운 바람은 천리 먼 밖에서 불어와 더욱 마음을 외롭고 적막하게 한다.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0.09.25
10. 막복문(莫復問) 10. 막복문(莫復問) 但去莫復問하라 白雲無盡時니라(五言古詩 王維 送別) 단거막복문하라 백운무진시니라(오언고시 왕유 송별) 단지 가거든 다시 되묻지 마라 백운은 다할 때가 없느니라. 오늘 떠나거든 어디로 가는 것이냐 하고 왜 떠나느냐 하고 다시 묻지 마라. 단지 가는 곳은 백운이 다할 때가 없..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0.09.01
9. 미인(美人) 9. 미인(美人) 美人爲黃土하니 況乃粉黛假리오(五言古詩 杜甫 玉華宮) 미인위황토하니 황내분대가리오(오언고시 두보 옥화궁) 미인도 황토가 되나니 하물며 분으로 그린 거짓 얼굴임에랴. *대(黛)-눈썹. 미인도 죽으면 황토가 되고 만다. 하물며 분칠이나 눈썹 그리기로 곱게 화장한 미인임에야 더 할 ..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0.08.26
8. 불교(不驕) 8. 불교(不驕) 悲茄數聲動하니 壯士慘不驕라(五言古詩 杜甫 後出塞) 비가삭성동하니 장사참불교라(오언고시 두보 후출새) 슬픈 갈잎피리 소리 잦으니 장사는 슬퍼 교만하지 않구나. 전장에 슬픈 갈잎피리 소리가 자주 들려서 비장한 분위이기로 가득하니 장사들도 마음이 슬퍼져서 오만함이 없구나. ..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0.08.24
7 회고(懷古) 7 회고(懷古) 懷古欽英風이라(五言古詩 李白 經下邳圮橋懷張子房) 회고흠영풍이라(오언고시 이백 경하비비교회장자방) 옛일을 생각하여 영웅의 풍모를 흠모하느니. 옛날을 회고하며 영웅의 풍모를 흠모한다. 이백이 한나라 장수 장량(張良)의 옛날에 있었던 전설을 생각하면서 그 훌륭한 영웅의 풍모..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0.08.21
6. 미복(美服) 6. 미복(美服) 美服患人指하고 高明逼神惡라(五言古詩 張九齡 述懷) 미복환인지하고 고명핍신오라(오언고시 장구령 술회) 고운 옷은 남이 손가락질할까 두렵고 훌륭한 집은 귀신이 미워하느니라. 너무 좋은 옷을 입으면 남들이 손가락질 할까 걱정스럽고, 높고도 밝은 훌륭한 저택에는 신의 미워함이 ..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0.08.04
5. 파원정(罷遠征) 5. 파원정(罷遠征) 何日平胡虜하여 良人罷遠征하리오.(李白 子夜吳歌) 하일평호로하여 양인파원정하리오.(이백 자야오가) 언제면 오랑캐를 평정하여 낭군이 원정을 마치리. 내 낭군은 언제면 북방 오랑캐를 평정하여 그 원정에서 돌아 올 것인가. 하고 안타까이 낭군을 기다리는 아내의 노래가 있다. &..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0.08.01
4. 의기(意氣) 4. 의기(意氣) 人生感意氣하니 功名誰復論이라.(五言古詩 魏徵 述懷) 인생감의기하니 공명수부론이라.(오언고시 위징 술회) 인생 의기를 느끼니 공명을 누가 다시 논하리. 인간은 자기를 이해해주는 자에 대하여 감동하고 감격하여 목숨마저도 내 던진다. 이렇게 의기투합하면 누가 공명을 다시 논의..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0.07.21
3. 명한조(鳴寒鳥) 3. 명한조(鳴寒鳥) 古木鳴寒鳥라.(五言古詩 魏徵 述懷) 고목명한조라.(오언고시 위징 술회) 고목에 외로운 새 노래하도다. 겨울철 잎이 다 떨어진 고목에서 외로운 새 한 마리가 앉아 쓸쓸히 우는구나. 적막한 모습을 나타낸다.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