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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수수께끼/인류 진화의 수수께끼 67

사회성 획득으로 진화한 사람의 얼굴 (3/5)

사회성 획득으로 진화한 사람의 얼굴 (3/5) 개에게 물었다. --얼굴로 연애를 한다니, 천박하다.!?-- 눈 보호를 위하여 남은 눈썹, 표정연출에도 중요한 역할 얼굴 전체에서 털이 없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의 눈 위에는 털, 곧 눈썹이 남아 있는 것은 땀이 눈 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서라고 해석되고 있다, 사람 중에도 특히 호모 사피엔스는 눈썹 부분에 안와상융기(眼窩上隆起)가 퇴화하여 얼굴이 수직으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 그것은 납득이 된다. 침팬지도 역시 얼굴 피부가 노출되어 있는데 눈썹은 없다. 그것은 침팬지는 얼굴이 강하게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땀이 옆으로 흐르니까, 혹은 안와상융기로 땀을 멈추게 할 수 있으니까 라고 한다. 뇌가 작으므로 땀을 냉각시킬 필요가 없으니까 라는 등의 의견도 있..

사회성 획득으로 진화한 사람의 얼굴 (2/5)

사회성 획득으로 진화한 사람의 얼굴 (2/5) 개에게 물었다. --얼굴로 연애를 한다니, 천박하다.!?-- 얇은 피부는 안색이 나기 쉬우나 표정연출에도 유효 사람의 얼굴은 표피가 얇고 게다가 털이 없어서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기계적, 화학적인 자극에 의하여 상처 받기 쉽다. 또 모세혈관이 풍부한 때문에 신체의 다른 부분에 비하여 내외의 환경변화에 따라 피부의 상태가 일시적으로 변하기 쉽다. 기온이나 심리상태의 변화에 따라 혈류가 변화하면 안색이 변하는 것이 잘 보인다. 추운 때나 긴장하여 교감신경이 우위일 때는 모세혈관이 가늘어져서 안색은 파랗다. 더운 때나 한가히 부교감신경이 우위일 때는 모세혈관이 굵어져서 안색이 붉어진다. 술을 마시면 알코르의 분해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 (acetaldehyde) ..

사회성 획득으로 진화한 사람의 얼굴 (1/5)

사회성 획득으로 진화한 사람의 얼굴 (1/5) 개에게 물었다. --얼굴로 연애를 한다니, 천박하다.!?-- 우리들은 매일 접촉하고 있기 때문에 보아 넘기고 말지만, 다른 동물들로서는 우리들의 얼굴은 매우 이상한 것일는지 모른다. 어째서 털이 없는가? 어째서 눈은 가늘고 긴가? 콧구멍은 아래로 향하고 있어서 냄새를 맡을 수 있는가? 미남이라고 해서 얼굴에서 미추를 느끼는가? 사람이 이런 얼굴이 되고 그 얼굴에서 여러 가지 인상을 받게 된 것도 이유가 있는데 다른 동물로서는 진묘하게 보이는 것 같다. 여기서는 개가 지적하는 것을 바탕으로 사람의 얼굴의 특징에 대해서 그 비밀을 탐색해 보기로 한다. 기묘한 얼굴을 한 동물 우리들은 익숙해져버렸지만 다른 동물로서는 우리들의 얼굴은 매우 기묘한 것일는지 모른다. ..

게놈 해석으로 알아낸 우리들과 절멸인류와의 깊은 관계(5)

게놈 해석으로 알아낸 우리들과 절멸인류와의 깊은 관계(5) -7만 년 전 지상에는 5종류의 인류가 있었다.- 아프리카 출입 3회설 (1) 구인류의 선조가 아프리카를 나온다.→ (2) 고스트집단, 데니소와인, 오스트랄로데니소와인, 네안데르탈인, 사람의 선조가 나누인다.→ (3) 사람 선조의 일부가 아프리카에 되돌아간다. →(4)사람으로 진화한다.→ (5) 진화한 사람이 아프리카를 나온다. 이 설이 바르다면 사람의 선조는 줄곧 아프리카에 살았던 것이 아니라 출아프리카하여 유라시아에서 살았던 것이 된다. 그 후 유라시아에서 아프리카에 되돌아간 일부의 인류가 사람의 선조가 되었다는 셈이다. 실은 이런 설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지지하는 사람은 적었다. 그러나 게놈데이터는 지금 이 설에 유리한 결과를 내고 있다. 또..

게놈 해석으로 알아낸 우리들과 절멸 인류와의 깊은 관계(4)

게놈 해석으로 알아낸 우리들과 절멸 인류와의 깊은 관계(4) -7만 년 전 지상에는 5종류의 인류가 있었다.- 미지의 고스트(Ghost/유령) 인류가 있었다. 사람, 네안데르탈인, 데니소와인, 오스트랄로데니소와인과 교배한 장소는 유라시아나 오세아니아이다. 그러므로 아프리카(특히 사하라사막 남쪽)에 살고 있는 사람은 다른 인류에서 DNA를 받아 계승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아프리카인은 네안데르탈인과도 데니소와인과도 유전적으로는 등거리가 있는 셈이다. 그런데 아프리카인의 게놈은 데니소와인보다 네안데르탈인에게 조금 가깝다. 이것은 불가사의한 현상인데 현재로서는 이하와 같이 설명되고 있다. 아직 우리들이 모르는 미지의 인류(가정하여 고스트인류라 부른다)가 일찍이 지구상에 있었다. 그 고스트인류는 4종(사람, 네..

게놈 해석으로 알아낸 우리들과 절멸 인류와의 깊은 관계(3)

게놈 해석으로 알아낸 우리들과 절멸인류와의 깊은 관계(3) -7만 년 전 지상에는 5종류의 인류가 있었다.- 종래의 출아프리카설 이제 종래의 출아프리카설에 대해서 말해 보자. 인류는 약 700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탄생했다. 그 후 500만 년 이상의 사이에 인류는 아프리카에서만 살았는데 약 180만 년 전에 호노 에렉투스(Homo erectus/혹은 그 친족)이 아프리카를 나와서 유라시아에 퍼졌다. 이것이 제1회 출아프리카이다. 그러나 4종(사람, 네안데르탈인, 데니소와인, 오스트랄로데니소와인)의 공통선조는 아프리카에 남았다. 그 공통선조가 2개로 분기하여 한 편은 아프리카에 남았으나 또 한편은 아프리카를 나왔다. 이것이 제2회째 출아프리카이다. 아프리카에 남은 계통이 사람으로 진화하여 아프리카를 나..

게놈 해석으로 알아낸 우리들과 절멸 인류와의 깊은 관계(2)

게놈 해석으로 알아낸 우리들과 절멸 인류와의 깊은 관계(2) -7만 년 전 지상에는 5종류의 인류가 있었다.- 7만 년 전에 살았던 5종의 인류 약 4만 년 전에 네안데르탈인이 절멸하여 지구상에는 인류가 우리들 사람(학명 호모 사피엔스)만 남았다. 그러나 옛날에는 많은 인류가 있었다. 가령 7만 년 전의 지구를 생각하면 거기에는 적어도 4종의 인류가 있었다. 사람과 네안데르탈인과 인도네시아의 후로레스도에서 화석이 발견된 후로레스원인과 시베리아에서 화석이 발견된 데니소와인이다. 네안데르탈인과 사람이 교배하고 있었던 사실이 양자의 게놈에서 분명해진 것은 2010년이었다.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그러나 인류라는 것은 여러 가지 종과 비교적 자유로 교배한 것인 듯하다. 데니소와인도 사람과 교배한 듯하다...

게놈 해석으로 알아낸 우리들과 절멸 인류와의 깊은 관계(1)

게놈 해석으로 알아낸 우리들과 절멸 인류와의 깊은 관계(1) -7만 년 전 지상에는 5종류의 인류가 있었다.- DNA의 해석속도는 1000배 이상이 되었다. 아무리 힘을 써도 이길 수 없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가는데 교통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간다면 며칠이나 걸린다. 그런데 비행기를 타면 1식간 정도로 도착한다. 속도로 말하자면 100배 이상이다. 승부가 되지 않는다. 최근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21세기 초두의 수년 사이에 1000 이상이 된 것이 있다. 그것은 DNA의 염기배열을 읽는 속도이다. 게다가 DNA의 염기배열을 읽는 비용도 1만분의 1 이하가 되었다. 소위 게놈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지금까지 졸졸 흐르던 물이 격류처럼 한꺼번에 강을 낙하하기 시작했다. 새로..

사람속의 얼굴 변화는 사피엔스로의 진화 그 자체였다.(5)

사람속의 얼굴 변화는 사피엔스로의 진화 그 자체였다.(5) 이족보행의 진화도 뇌의 용적 증대도 알 수 있다. 저작기관의 퇴출이 언어발성도 가져왔다? 원숭이다운 이미지가 약해진 원인(原人) 호모 에렉투스의 얼굴인데 그것도 우리들에 비하면 크게 돌출한 치열은 경추(頸椎)와의 사이가 넓고 구강은 속이 넓었다. 이 때부터 후두는 구강의 바로 뒤에 이어지는 인두상부에 흡수된 때문에 후두의 위치가 낮은 우리들처럼 말을 소리 내어 말할 수는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약 70만 년 전에 원인(原人)에서 진화한 구인에 속하는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Homo heidelbergensis)에게는 치열과 경추의 사이의 스페이스가 좁아져서 후두가 수납할 수 없게 되어 목(頸)의 중간 정도로 낮아졌다고 추측된다. 곧 우리들처럼 말..

사람속의 얼굴 변화는 사피엔스로의 진화 그 자체였다.(4)

사람속의 얼굴 변화는 사피엔스로의 진화 그 자체였다.(4) 이족보행의 진화도 뇌의 용적 증대도 알 수 있다. 초원으로 진출하는 데 대한 2개의 대처법 직립이족보행을 발달시켜서 초원으로 진출하자 굳고 건조한 식물을 먹지 않을 수 없었다. 약 250만 년 전이 되자 아프리카 전체가 서서히 건조하여 초원에서 사는 것은 다시 더 엄중해졌다. 그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원인들은 그들의 전통적 방법인 저작기관의 발달에 적응하려고 하였다. 약 400만 년 전에 라미다스원인에서 진화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아파렌원인)는 송곳니가 초기 원인인 라미다스원인 보다 다시 작아져서 벌써 공격이 아니라 위협도구로서도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는데 초원의 굳은 건조한 식물을 씹어 부수기 위해서 소구치와 대구치는 터지고 마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