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늑대와 양
늑대가 개에게 물려서 심하게 상처를 입어 자기의 굴속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배가 고픈 늑대는 지나가던 양을 불러서 강에서 물을 길어다달라고 부탁했다.
“혹시 네가 물을 길어다주기만 하면 고기는 어떻게 준비할 터이니까.”
그러자 양은 이렇게 응대했다.
“아아. 당신은 물만이 아니라 고기도 나에게서 교묘하게 가로챌 셈이지요.
그런 것쯤 척 알고 있지요.”
-위선자의 말은 간단히 꽤 뚫어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sySc14fh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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