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황소와 개구리
황소가 물을 마시러 연못에 갔을 때 개구리 새끼들을 밟아서 그 중 한 마리가 죽어버렸다.
뒤에 온 어머니는 새끼가 하나 모자라다는 것을 알고 모두에게 어떻게 된 것인지 물었다.
“엄마, 동생은 죽어버렸습니다.
네 발 달린 커다란 동물이 와서 끝이 둘로 갈라진 발로 동생을 밟아 뭉개버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배를 크게 부풀리고 새끼들에게 물었다.
“그 놈은 이만큼 컸느냐?”
하자 한 마리가 말하였다.
“엄마 그만 두세요. 아무리 힘써도 무리입니다.
저 괴물만큼 커지기 전에 파열되고 말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ex_zUwx4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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