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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건강 관리

소리로 비만을 예방할 수 있을지도…

간천(澗泉) naganchun 2025. 4. 18. 02:30

소리로 비만을 예방할 수 있을지도…

== 교토대 등 연구팀, 유전자 활동 변화 확인==

 

세포가 소리에 반응하는 실험

 

교토대학교를 포함한 연구팀은 외부에서 발생한 소리에 쥐나 인간의 세포가 반응하여 유전자의 활동이 변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소리를 통해 세포의 기능을 조절함으로써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 논문은 16, 국제 전문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소리는 진동으로서 공기나 물속을 통해 전달된다. 귀로 청각을 통해 인식되는 것 외에도, 음악을 들려주면 채소가 잘 자란다는 보고 등은 알려져 있었지만, 그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교토대의 쿠메타 마사히로(粂田昌宏) 조교수(세포생물학) 등 연구팀은 배양액 속에 있는 쥐와 인간의 세포에 대해 낮은 음, 높은 음, 노이즈 등 5가지 종류의 음파를 각각 2시간 이상씩 노출시켰다. 그 후 유전자의 활동 상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세포의 성장 등에 관련된 총 약 190종류의 유전자 활동이 변화했으며, 소리의 유형에 따라 반응하는 유전자도 서로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세포의 형태가 변화하거나, 지방을 축적하는 세포의 증식이 20~30% 억제되는 효과도 확인되었다.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뼈의 재생을 촉진하는 의료기기는 이미 실용화되어 있다. 쿠메타 조교수는 특정한 소리로 비만 등의 예방이나 치료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소리를 주로 의사소통에 이용하지만, 소리에는 그보다 더 근본적인 역할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도시샤대의 고야마 다이스케(小山大介) 교수(초음파공학)가청 영역의 소리는 초음파에 비해 멀리, 넓은 범위에 도달하기 쉬운 장점이 있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신체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장단점을 고려해 활용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끝)

 

*  글=요미우리신문 온라인(4월 17일(목)

* 일본어원문=「音」で肥満予防できるかも…京大などのチーム、遺伝子の働きが変化する ことを確認

*  출처=https://news.yahoo.co.jp/articles/648086883e5d1b9d96bb8c3e16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