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리디아>나라에서 조공을 요구하다.
<사모스>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의기소침해졌다. 그 후 곧 소아시아에 강대한 세력을 자랑하던 <리디아> 나라에서 사자가 찾아왔다. 그래서 <사모스> 사람에게 “조공을 해라 . 아니면 개전할 뜻이 있다.” 하고 알렸다.
당시의 <리디아>의 왕은 <구로이소스>였다.
그래서 <구로이소스>왕에게 조공을 바치기로 하고 <이솝>에게도 물어보기로 하였다.
그러자 <이솝>은 말하였다.
"당신네들의 집정관이 왕에게 조공을 하기로 한 것을 이미 제안한 것이니까 구태여 진언하는 것은 그만 두고 당신들에게 한 가지 비유의 말을 하겠다.
그런 후에 조공을 드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운명이 인생에게 두 가지 길을 나타내어 보여주었다. 하나는 자유의 길인데 이것은 처음에는 험난한 길이지만 끝에는 평탄하다. 또 하나는 노예의 길인데 그 처음은 안락해서 걷기 좋으나 끝에는 고통이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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