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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4.사자와 쥐

간천(澗泉) naganchun 2010. 3. 24. 04:49

 

 

4.사자와 쥐

 

 

Aesop's Fables (이솝寓話) : 사자와 쥐

 

사자가 기분 좋게 잠을 자고 있는데 어떤 놈이 방해를 했다. 쥐가 얼굴을 긁은 것이다.

사자는 벌떡 일어나서 쥐를 잡고 잡아먹으려 했다.

쥐는 필사적으로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목숨만 살려 주신다면 반드시 그 은혜를 갚을 것입니다.”

사자는 코웃음을 치며 살려주었다.

며칠 후 사자는 사냥꾼의 덫에 걸려서 꼼짝 못하게 되었다.

쥐는 사자가 끙끙거리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서 이빨로 그물을 찢고 사자를 도망치게 해주었다.

쥐는 득의연하여 말하였다.

“요전에 당신은 나를 조소했지만 나도 당신을 살릴 수가 있어요. 어떻소. 훌륭한 은혜 갚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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