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원싱턴과 어느 육군대위
미국 독립전쟁 때의 이l야기이다. 조지워싱턴은 독립군 총사령관이었다. 어느 날 그는 말을 타고 병영을 순찰하고 있었는데 병영 한 쪽에는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었다.
거기서는 한 육군 대위가 6명의 병사들에게 무거운 철제 도리를 건물 가장 높은 자리로 올리도록 명령하고, 6명의 병사들은 명령에 따라 애써서 철제 도리를 올리려고 힘쓰고 있었다. 그런데 그 철제 도리를 올리기에는 너무 무거워 힘이 들어서 낑낑거리고 있었다.
한편 대위는 도우려고 하지 않고 멀리 떨어져서
‘더 힘을 내라. 올려라, 올려!“ 하고 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워싱턴은 이 광경을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그 대위에게 다가가서
“저 철제 도리는 무겁소. 당신도 조금 힘을 도와주면 안 되겠소.” 하고 말하자,
대위는 성난 목소리로 “뭐라고요. 저것은 병사들의 임무요. 당신은 내가 대위라는 것을 모르오.‘
“과연 그렇군. 실례했습니다. 나는 몰랐습니다.”
워싱턴은 말에서 내려 병사들 쪽으로 가서 병사들을 도와서 철제 도리를 올려놓았다. 그리고 대위를 향하여 말하였다.
“대위님 다음에 이런 일이 있어서 힘이 모자라면 나를 불러주시오. 나는 독립군 총사령관이오. 기쁘게 도와줄 것이오.”
이 말을 듣고 대위는 충격을 받았다. 대위가 대답도 하기 전에 워싱턴은 말을 타고 자신의 막사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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