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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보따리/일화 보따리

공주의 세 가지 수수께끼

간천(澗泉) naganchun 2010. 1. 27. 05:01

 

 

공주의 세 가지 수수께끼

 

 

옛날 어떤 나라에 예쁜 공주가 있었다. 그 공주는 세 가지의 수수께끼를 푸는 사람에게 시집을 간다고 하였다.

이 소식을 들어서 온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왕자들이나 젊은이들이 찾아와서 수수께끼 풀이에 도전했다. 그러나 아무도 수수께끼를 푸는 사람은 없었다.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 사람들은 절해고도의 감옥에 평생 가두어졌다. 그 감옥이 다 찰 무렵 한 훌륭한 왕자가 공주에게 나타나서 공주에게 물었다.

“공주님 어떤 문제입니까?”

공주는 말하였다.

“세계를 싸고 있어서 아무 것도 닮지 않은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태양입니다. 태양은 세상을 싸고 있고 태양과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러자 둘레에 있던 학자들 소리쳤다.

“그렇다. 그렇다. 과연 그렇다.”

“공주님 다음 문제는 무엇입니까?” 하고 왕자는 물었다.

“자신보다 작은 아이를 키우고 큰 아이를 삼켜버리는 어머니는 누구입니까?”

“그것은 바다입니다. 바다는 강을 삼켜버리니까요. 그리고 다음 문제는 무엇입니까?”

“반은 검고 반은 흰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는 무엇입니까?”

왕자는 대답하였다.

“그것은 밤과 낮을 가진 해(年)입니다.”

이것을 듣자 학자들은 모두 함께 소리쳤다

“수수께끼가 풀렸다. 풀렸어.”

그리고 두 사람은 혼인을 하여 행복하게 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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