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소혹성의 충돌로부터 지키는 사람들(2/2)
연구소의 탄생
슈메카 레뷔 제9혜성의 인지도와 알바레스가 제창한 소혹성충돌설이 서서히 받아들여지고 있는 덕에 미국연방의회가 운석대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1990년대였다.
1992년에는 NASA에 소혹성을 관측하는 프로그램 입안을 의뢰하여 1998년에는 NEO에 포함된 직경 1Km이상의 소혹성을 10년 이내에 모두 일람표를 만들도록 요청했다. 그 해에 탄생한 것이 NEO관측 프로그램으로 NASA제트추진연구소(JPL)내에 설치되었다. 그 후는 지구근방천체연구센터(CNEOS)라 개명하고 지금에 이른다.
2005년 미국 의회는 다시 의욕적인 골을 설정하여 2020년까지 직경 140Km 이상의 NEO의 9할을 일람표로 만들 계획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지구방위 대작전
현재 소혹성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사업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예산이 투자되어서 국제규모로 성장했다. 미국의 경우는 NASA가 중심이 되어 새로운 소혹성을 탐색하거나 혹시 다그친 위험이 있다면 그 정보를 정부, 미디어와 일반시민에 공유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어떻게 충돌의 충격을 막을 것인지 또 운석이 지구와 충돌할 겻 같은 경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등도 연구하고 있다.
그 밖에 유럽의 ESA, 일본의 JAXA, 러시아의 Roscosmos 등 전 세계의 우주기관이 각각 NEO를 관측하고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 과학자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NASA는 NEOWISE가 관리하는 광역적외선탐사위성(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 WISE)이라 불리는 천문위성을 가지고 있고 주로 소혹성의 탐색에 사용되고 있다. 또 하와이에 설치되고 있는 적외선망원경시설((IRTF)은 최근 발견된 NEO를 분석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그 밖에 아리조나대학의 가탈리나 스카이서베이 (Catalina Sky Survey)나 하와이의 판스타스 Pan-STARRS)프로그램 등도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NEO를 발견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새로운 NEO가 발견될 경우는 그 소혹성의 특징을 데이터화하여 지구근방천체연구센터와 공유하고 주기나 궤도를 계산되게 된다. 이 같은 시도는 전 세계의 기관에서 수행되고 있다.
알려지는 위협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정성껏 NEO를 탐색하고 추적분석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 현시점애서 알려지고 있는 데는 지구를 위협할 만한 소혹성은 존재하지 않은 것 같다. 지구근방천체연구센터의 데이터베이스 상에 실린 소혹성은 모두 금후 188년간은 지구에 충돌하지 않는다고 하는 분석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참으로 걱정해야 할 것은 아직도 등록되지 않은 발견조차 되지 않은 소혹성이 많이 있다고 한다.
각국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나 약 25,000개라는 NEO중 아직도 3분의 1밖에 등록되지 않았다는 실상이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먼저 설비투자가 불충분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예를 들면 NEOWISE의 에이미 메인사(Amy Mainzer) 씨는 사용하고 있는 천문위성이 낡고 NEO를 탐색하기 위하여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귀찮은 것은 작은 것들이다.
그리고 더 귀찮은 것이 직경 140 m이하의 작은 소혹성이다. 전주에 지구를 스쳐지나간 2019 OK도 이 분류에 들어간다.
이들 작은 운석은 검출하기 어렵고 충돌 직전까지 그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꽤 파괴력을 가지고 위협한다. 실제 2013년에 러시아 체랴빈스크(Chelyabinsk)에 낙하한 직경 20 m의 운석은 퉁구스카(Tunguska)와 같은 모양으로 공중에서 폭발하여 창유리 등을 부수고 1,491명의 사람이 부상했다. 마침내 최근에는 2018년 12월에 베링그해안에서 공중 폭발한 운석도 있었던 것 같다.
이들 운석은 미국의회가 탐색범위 내에 정해진 140m를 대폭 작은 크기이지만 재해를 일으킬 위험성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
실은 모래알 크기의 무해한 소혹성은 끊임없이 지구에 충돌하고 있지만 대기권을 통과하는 사이에 타버리므로 지상에서의 피해에는 미치지 않는다. 터프스대학(Tufts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직경 1m급 소혹성이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1년에 1회 정도이다. 직경 100m급의 소혹성이 지구에 충돌할 확률은 10.000년에 1회. 직경 1.000m의 소혹성이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1.000.000년에 1회--라 하듯이 소혹성의 직경이 크면 클수록 확률은 낮아진다.
<체랴빈스크(Chelyabinsk)급의 운석이 우리가 살아있는 사이에 낙하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뉴멕시코대학(University of New Mexico)의 보스로 교수는 말한다. <그러나 그 정도의 운석이 충돌한 사례는 참으로 수건밖에 없는데 대하여 태풍이나 회오리바람이나 대규모의 홍수 등의 자연재해는 매년 지구상의 여러 장소에서 일어나고 있다.>고도 한다.
계속 진화하는 방위작전에 기대
비록 큰 운석이 지구에 다그쳐온다고 해도 시간만 있으면 회피할 수 있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판 하야부사>라고도 하는 NASA의 오시리스 렉스 밋션(OSIRIS-REx Mission)은 금 후 수백 년 사이에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혹성 벤누(Bennu)를 주회하는 궤도에 타서 금후에도 계획적인 관측을 행하여 간다.
다시 2021년에는 DART탐사기(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밋션도 쏘아 올릴 예정으로 소혹성(65803)디디모스에 초속 약 6Km로 우주기를 충돌시켜서 소혹성의 궤도를 바꾼다는 담대한 실험을 행할 예정이라 한다. 혹시 이 실험이 성공하면 금 후 같은 모양의 기술로 지구에 접근하는 소혹성의 궤도를 바꿀 수 있게 될는지 모른다.
달리도 위험한 소혹성의 궤도를 바꾸는 아이디어가 있기는 있다. 가령 소혹성 이웃에 엄청난 무게의 물건을 놓았다고 하면 그 중력이 소혹성을 끌어당겨서 궤도를 바꿀 수 있을는지 모른다. 최종 수단으로서 핵폭탄을 소혹성에 투하하는 방법도 있지만 기술한 것처럼 뉴욕을 망치게 할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아무튼 과학자들이 소혹성 충돌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하여 매일 노력하고 있음은 확실하다 충돌의 가능성은 낮다고 해서 결코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위협은 아니다.
<우리들이 살아있는 동안은 운석에 의한 지구멸망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도 그 아이들도> 보스로 교수는 말해주었다. <100년 후 그 이후에는 금후도 경계는 게을리 하지 않은 것이 좋고 무엇인가 발견하면 그 시대의 방법으로 대처하면 좋다.>고 말한다.
그래도 수백 년 후에 지구가 소혹성의 위기에 말려들더라도 그 무렵에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서 더 효과적인 대처법이 나올 것을 간절히 원한다.(야마다 지도라/山田ちとら)
일본어원문=地球を小惑星の衝突から護ってる人たちの話
출처=https://www.gizmodo.jp › 2022/08 › who-protects-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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