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과거의 지구는 따뜻했다는 사실도 수증기층을 나타낸다.

4, 과거의 지구는 따뜻했다는 사실도 수증기층을 나타낸다.

 
또 과거의 지구는 위도의 고저에 무관하게 따뜻했다고 한다는 사실도 상공의 수증기층의 존재를 나타낸다. 지금은 얼음으로 닫혀있는 남극대륙에도 <연연히 이어지는 석탄층>이 발견되고 있다. 북극권에도 석탄층이 발견되고 있다.

석탄은 식물의 사해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석탄층의 존재는 지금은 극한의 양극지방도 일찍이는 식물이 무성했던 따뜻한 땅이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또 산호의 화석이 남극 및 북극부근에서 발견되고 있다. 산호는 섭씨 20도 이상의 수온이 아니면 생육할 수 없다. 곧 지금은 극한인 이 지방도 옛날에는 매우 따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의 지구가 온난했다는 것은 지구사상 의심이 없는 사실이다. 독자 중에는 <이것은 어쩌면 당시의 태양이 지금보다 밝았기 때문이 아닌가.>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는지 모른다.

그런데 과거의 태양은 현재보다 약간 어두웠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태양은 차차 밝아지고 있어서 과거의 태양보다 밝다.

옛날 태양이 어두웠는데 지구의 표면은 따뜻했다.-- 진화론자는 이 수수께끼에 지금까지도 고개를 흔들고 있다. 진화론자는 종종 양극지방은 옛날 따뜻했다는 이유로서 지금은 극지가 되어 있는 지방도 옛날에는 대륙이동으로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만으로는 증거인 여러 가지를 설명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고생대>라 하는 나무에는 거의 연륜이 없다. 야마가타대학의 쓰키오카 쓰가이마(月岡世光)도 기록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이것은<(과거 지구에서는 겨울과 여름) 한난의 차가 없었기 때문에 1년 중 온난했다는 증거이다.>

또 현재는 따뜻한 지방에만 사는 동물의 유해가 실제로는 지구상 이르는 곳마다에 보인다. 온난한 기후를 필요로 할 만 한 공룡이나 기타 변온동물의 유해가 세계 안 어디에서나 발견된다.

프랑스 학자 앙리 데큐지( Henri Decuzzi) 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지구는 일찍이는) 위도의 고저에 무관하게 한 결 같이 온난한 기후였다. 섬과 대륙에는 간단 없이 생장하는 거대한 나무가 무성했다.--->

당시 여름과 겨울의 기온의 변화는 적었던 것이다. 그린란드의 북위 70도 지대에서 무화과나무가 발굴되고, 시베리아에서 종려나무가 발굴되었다.>(<<생물계의 진보>>12-13P)

당시 지구는 겨울과 여름의 한난의 차가 별로 없었을 뿐 아니라 위도의 고저에 무관하게 온난하고 습윤하였다.

다시 당시는 전 세계에 무성한 식물 때문에 대기 중의 산소농도가 지금보다 높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미국 지질학자 란디스 (Landis) 는 태고의 호박(琥珀) 중에 가두어진 기포의 공기를 조사하였다. <호박>이라는 것은 대개 황색을 띤 봉밀 같은 색인데 아름다워서 장식용으로도 쓰이지만 이것은 태고의 수목의 진 화석이다.

호박 중에 종종 옛날의 공기가 기포로서 가두어지는 경우가 있다. 호박은 다시 외부와의 차단성이 뛰어나서 내부의 기포에서 공기가 새거나 외부의 것이 들어가거나 하는 일은 없다.

그래서 호박의 기포 중 공기를 조사하면 옛날 공기 상태를 알 수 있다. 그 결과 태고의 대기 중의 산소농도는 약 30%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현재의 산소농도 21%에 비해서 꽤 높은 수치이다. 당시 전 세계가 따뜻하고 어디에서도 식물이 무성하였으므로 대기 중의 산소농도가 이렇게 높았던 것이다.

이들 사실은 단순한 대륙 이동의 생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곧 일찍이 식물은 전 세계에 무성했다. 양극 지방에서마저 따뜻하고 식물이 빽빽하게 자랐다.

진화론자는 이것이 무슨 때문인가를 설명하지 못한다. 그러나 창조론의 과학자가 말하기를 당시 지구상의 상공에 수증기층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하면 어떨 것인가. 설명은 매우 간단 명쾌하다. 상공에 있던 수증기층은 전 세계를 덮고 지구전체를 마치 비닐하우스 안처럼 온난했다. 그래서 당시의 지구는 위도의 고저에 무관하게 그리고 연중 온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