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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우주/우주

-흑점과 홍염

간천(澗泉) naganchun 2014. 6. 17. 04:48

 

3. 태양의 여러 가지 풍경-흑점과 홍염

 

1) 흑점

태양 표면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옛날부터 잘 알려진 것이다. 광구를 이동시켜 성했다가 쇠했다가 하는 검은 주름이라고 해도 좋다. 고대 중국에서는 태양 속에 까마귀 같은 검은 새가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던 듯하다. 처음으로 망원경으로 흑점을 관측한 것은 저 이탈리아의 가리레이 가리레오이다. 흑점에는 어두운 중심부와 그것을 두른 반 어두운 부분이 있다. 같이 광구와 비교해서 어두운 것은 온도가 낮은 때문으로 약 4천도이다. 큰 것은 직경이 3만 킬로 이상이나 된다. 단 수명은 겨우 수개월 정도로 11년마다 커졌다 작아졌다 한다.

 

2) 홍염

이것은 태양의 배에서 분출하는 맑은 붉은 색의 불꽃이다. 프로미넨스라고도 한다. 보통으로는 볼 수 없으나 개기일식 때에는 그 자세한 모습을 멀리 쳐다볼 수 있다.

태양의 광구 바로 바깥에 엷은 붉은 빛 층이 있다. 이것은 지구의 공기에 상당하는 태양의 대기층으로 두께는 약 1만 킬로미터다. 채층(彩層)이라 불리고 있다.

홍염은 이 채층에서 또 바깥쪽의 코로나를 향하여 분출하는 가스 구름이다. 폭발을 상상하게 하는 맹렬한 힘으로 수만 킬로의 높이까지 튀어나는 것이 있다. 또 코로나 속에 밝은 점이 나타나 거기서 빛의 폭포가 되어서 떨어지는 것도 있다. 또는 찢어진 구름처럼 둥실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그 수명은 수분에서 수 시간이고 길어도 십 수 일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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