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연구의 현재 상황
미국에서는 현재 500만 명 이상이 알츠하이머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베이비붐시대의 고령화와 함께 새로운 증가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원인과 치료법을 탐구하는 연구가 성행하고 있어 매주 그 성과가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인지장해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 새로운 치료법의 적용은 신중을 요한다. 미네소다주 체스터에 있는 메이요 크리닉의 신경과 의사로서 알츠하이머병을 전문으로 하는 데이비트 노프만씨는 <연구는 착실히 진전되고 있으나 결실을 맺기까지는 몇 년이나 걸린다.>고 말한다.
예방법이나 치료법의 발견에는 새로운 검토를 거듭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는 연구를 몇 가지 들어보기로 한다.
◆ 수면과 알츠하이머병
뉴욕주 로체스터대학 신경외과 교수 마이켄 네델가드(Maiken Nedergaard)씨 등이 10월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노인에 축적되는 아미로이드 베타를 비롯하여 유해한 분자가 수면에 의하여 씻길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불용성인 아미로드반(斑)의 존재는 환자의 특징이다.
네델가드 씨는 마우스를 재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센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대학의 신경학 교수 란돌 베이트만(Randall Bateman)씨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뇌의 놀라운 자정작용(自淨作用)>을 해명하는 유력한 단서이다. 수면으로 아미로이드를 제거하는 방법의 확립에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수면장애와의 관련성을 지적하는 논문도 발표되고 있다. 예를 들면 뉴욕대학의학부의 연구팀은 피험자의 신경화상이나 뇌척수 액으로 확인되었다. 극히 초기의 알츠하이머병의 지표와 수면시의 무호흡증후군을 연결키고 있다.
메릴랜드주에 있는 존스홉킨스대학의 연구팀은 아미로이드반의 형성과 수면부족의 연관성을 밝혔다.
◆ 예방
베이트만 씨에 의하면 인지저하나 인지장해 등의 현저한 증상이 나타나는 약 20년 전부터 뇌 안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먼저 뇌세포의 둘레에 아미로이드 베타 단백질 덩어리나 무늬가 형성된다. 약 10년 후 세포의 형태유지에 뺄 수 없는 다우단백질이 섬유화되고 서로 얽혀 있다. 그리하여 다시 5년 정도가 경과하면 <뇌의 위축이 확인되고 대사가 활발해지지 못하게 된다.>고 베이트만씨는 설명한다. 주위가 임상증상으로 알게 되는 것은 그 후 5년 후 정도이다.
진단이 내려져서 처음으로 약물치료가 시작된다. 게다가 대증요법에 지나지 않아 악화를 억제하거나 치료는 불가능하다. <병은 20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다. 시합의 종반에 들어서 손을 써도 늦는다.>고 베이트만씨는 말한다. <인지증 단계라면 몰라도 뉴론(신경세포)가 죽어버리면 어렵다.>
알츠하이머병 협회(Alzheimer's Association)의 의사인 딘 하틀리((Dean Hartley)는 병의 처음을 탐구하는 연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뇌척수 액의 변화나 아미로이드라는 생화학적 마카를 PET(양전자방사단층촬영) 등으로 특정하는 연구나 뇌의 변화를 발견 감시하는 신경화상기술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 금후의 임상시험
<조발형>
베이트만씨의 우성유전성 알츠하이머병 네트워크 임상시험 유니트(Dominantly Inherited Alzheimer Network Trials Unit, DIAN-TU)에서는 조발형 알츠하이머병 리스크를 높이는 드문(100명에 1명) 유전자변이를 이어받은 피험자를 모집하고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3종류의 약물을 써서 아미로이드반의 형성을 저해하고 또는 제거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시험한다. 베이트만씨에 의하면 <인간의 아미로이드베타를 타켓으로 한 예방시험은 전례가 없다.>고 한다. 2년 이내에는 초기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지발형>
아리조나주에 있는 바나 알츠하이머병연구소(Banner Alzheimer's Institute)는 일반적 지발형 알츠하이머병의 리스크가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항아미로이드약의 유효성 시험을 준비 중이다. 기억장애, 인지장애의 발현 억제 지연을 노린다.
<초기증후>
미발증이지만 아미로이드 침착이 확인되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노스켄으로 분석하는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 보스턴에 있는 브리캄 앤드 위맨스병원의 알츠하이머병 연구센터(Center for Alzheimer's Research and Treatment)를 이끌고 있는 스펄링(Reisa Sperling)씨는 1000명의 보란티어를 모집하여 뇌에서 아미로이드를 제거하는 약을 시험할 예정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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