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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수수께끼/인류 진화의 수수께끼

구인(舊人)의 출현과 진화

간천(澗泉) naganchun 2011. 1. 8. 05:17

 

인류의 진화 이야기 4

 

 

 구인(舊人)의 출현과 진화

 

 

구인은 약 50만 년 전쯤에 출현한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와 <호모 네안데르탈엔시스>가 포함된다. 이들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하여 유럽과 아시아로 확산되었다. 특히 네안데르탈인은 약 7만 년 전까지 생존하였다 하고 <호모 프로레시엔스>는 최근 1만 8천 년 전까지 동남아시아에서 살아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뇌가 확대하고 뇌가 확대됨에 반비례하여 저작기관은 축소하였으며 도구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며 불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18)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Homo heidelbergensis)(50만 년 전)

고대형 <호모 사피엔스(호모 하니델베루겐시스)>가 최초에 나타난 것은 50만 년 전이다. 이 화석의 골격은 <호모 에렉투스>와 현대인 양쪽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뇌용량은 <에렉투스>보다는 크고 현대인보다는 작다. 평균 1200cc로 두골은 <호모 에렉투스>보다 더 둥글다. 그 아래턱은 매우 튼튼하고 이빨은 같은 시대라고 보는 북경원인보다 작고 현대인보다 약간 크다. 골격이나 이빨은 현대인보다는 크고 튼튼하다. 눈 위는 많이 튀어나오고 이마는 약하다.

1907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교외 마우에르(Maueru) 마을에서 발견된 아래턱 단 하나이다. 다른 부분의 뼈도 석기 등의 문화 유물도 없다. 그러나 아래턱의 형질이나 함께 발굴된 동물화석과 비교하여 원인이라 보았다. 단 현생인류에게로 이어지는 계통과 <네안데르탈인>과의 갈라지기 직전(47만 년 전~66만 년 전) 시기에는 구인 단계(호모 헤르메이/H, Hermei)까지 진화했다고 생각된다. 1908년에 독일 인류학자 <세텐자크(Shettenzakku)>가 <H, 하이델베르겐시스>라 이름 붙였다.

 

19) 호모 네안데르탈엔시스(Homo neanderthalensis)(23만 년 전)

<호모 네안데르탈엔시스(Homo neanderthalensis)>는 23만 년 전~ 3만 년 전의 화석이다. 평균 뇌용량은 현대인보다 약간 커서 1450cc를 나타낸다. 뇌두개는 현대인보다 길고 높이는 낮다. 뇌두개의 후부에는 두드러진 덩어리가 있다. <호모 에렉투스>나 <호모 사피엔스>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 있다.

현대인과 해부학적 다름이 있어서 견갑골이나 골반의 치골에 이상한 형태가 빈번히 나타난다. <네안데르탈인>은 한랭지에서 살아서 그들의 체격은 한랭지에 적응한 현대인과 매우 비슷하다. 키는 작고 꽉 짜였으며 사지골은 짧다. 신장은 평균 168센티 정도이다. 뼈는 두껍고 튼튼하여 강력한 힘을 발휘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네안데르탈인>의 골격에서 가혹한 생활에 견디어 왔음을 엿볼 수 있다. 도구나 무기는 많아서 <호모 에렉투스>보다 발달되었다. <네안데르탈인>은 이름난 사냥꾼이었다. 1만 년 전에는 사자(死者)를 매장한 최초의 인류라고 알려졌다. 이들의 화석은 유럽이나 중동에서 발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