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농장에 들어온 사자

사자가 농장에 들어왔으므로 농부는 그 놈을 잡으려고 문을 닫았다.
사자는 도망치지 못할 줄 알자 양들에게 덤벼들고 암소들에게도 덤벼들었다.
농부는 이대로는 자신도 당할 것 같이 생각되어서 문을 열었다.
사자가 나가자 농부는 양이나 암소의 무참한 주검을 보고 슬퍼하였다.
그러자 한참 시종을 보고 있던 아내가 이렇게 말하였다.
“이렇게 된 것은 당연해요.
그런데 으르렁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떨리는 당신이 자신의 농장에 사자를 가두어두다니, 잘도 생각해내었어요.
바보 같아서 말도 못하겠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znL852q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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