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사자와 늑대와 여우 늙은 사자가 병이 들어서 굴속에서 드러누워 있었다. 모든 동물들이 자신들의 왕인 사자를 문병하였는데 여우만은 오지 않았다. 그러자 늑대가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여우 놈은 지배자이신 당신을 멸시하고 문병도 오지 않습니다. 하고 악담을 했다. 마침 그 때 여우가 와서 그 악담을 들었다. 사자는 여우에게 화가 나서 으르렁거렸다. 여우는 어떻게든 살아나려고 기회를 엿보다가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을 문병한 자들 중에 나처럼 보람이 나는 자는 없을 것입니다. 실은 나는 당신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배우려고 모든 지방을 빠짐 없이 여행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사자는 곧 그 치료법을 가르쳐달라고 명하였다. 그러자 여우는 말하였다. “활발한 늑대 가죽을 벗겨서 그 가죽으로 몸을 싸서 따뜻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