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12월 1일, 오늘 명심할 명언. (335) 분함을 발하여 먹기를 잊고. 즐거움으로써 걱정을 잊는다. 發憤忘食, 樂以忘憂. (論語, 述而) 발분망식, 낙이망우, (논어, 술이) 분함을 일으켜서 일에 임하면 식사를 잊고 열중한다. 도를 즐김으로써 괴롭거나 쓰라림 같은 걱정을 잊어버린다. (초나라 섭공이 자로에게 “공자는 어떤 사람이냐?” 하고 물었으나 대답하지 못하였다. 이렇게 말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공자가 말하는 자화상이다.)

2월 24일, 오늘 명심할 명언 (55) 군자에게는 세 가지 낙이 있다. 君子有三樂. (孟子, 盡心上) 군자유삼락. (맹자, 진심상) 군자 곧 훌륭한 사람에게는 세 가지의 즐거움이 있다. 그것은 “부모님이 생존해계시고 형제에게 무고한 것이 첫째의 낙이요,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굽어서 사람들에게 거짓이 없음이 둘째 낙이요, 천하의 영재를 얻어 가르치는 것이 셋째의 낙이다.”라고 맹자는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mteUoK-tBA

3월 15일, 오늘 명심할 명언 낙은 극에 달하면 안 된다. 樂不可極. (禮記, 曲禮上) 낙불가극. (예기, 곡례상) 인생은 짧다. 그 짧은 인생에 즐거움이 없이 괴롭게 일만하고 산다면 얼마나 삭막하겠는가. 모처럼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이니 즐거움을 누려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즐거움은 극에 달하게 누려서는 안 된다. 적당한 자리에서 끝내야 한다.

왕에게 즐거움을 줄 외투가 없다. 진수성찬과 화려한 비단 옷을 입으며 진귀한 보물에 아름다운 여인까지 세상의 모든 행복을 마음껏 누리던 임금이 살았었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즐겁지가 않았다. 어떻게 해야 즐거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는 사람을 보내어 의사를 불렀다. 의사는 한참동안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