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사자와 황소
214.사자와 황소 사자는 황소를 잡아먹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덤벼들어서 눕히기에는 황소는 너무 크다. 그래서 사자는 꾀를 써서 “여보시오, 황소군 실은 맛 좋은 양을 손에 넣었는데, 우리 집에 와서 맛을 보지 않겠는가? 자네가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을게.” 사자는 황소가 식사를 하는 틈을 보아서 덤벼들어 반찬으로 하려고 생각했다. 황소는 사자의 집에 왔다. 그러나 거대한 꼬치나 큰 가마솥은 있는데 양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알았다. 그래서 황소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등을 돌렸다. 그러자 사자는 자기에게 무엇인가 잘못된 일은 없는데 어찌하여 한 마디 인사말도 없이 가버리는 것인가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황소가 답하였다 “이유는 충분할 정도로 있다. 양은 보이지 않는데 요리 준비는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