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요리 4

군자는 주방을 멀리한다.

12월 29일, 오늘 명심할 명언. (363) 군자는 주방을 멀리한다. 君子遠庖廚也. (孟子, 梁惠王上) 군자원포주야. (孟子, 양혜왕상) 군자는 부엌에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 이는 인(仁) 곧 어진 마음이 있는 자가 생명이 있는 생물을 죽이는 것을 보거나 그 비명을 들어서는 안 된다 함이다. *포(庖)-고기를 잡는 장소. *주(廚)-고기를 삶는 장소.

오늘의 명언 2022.12.29

6월 17일, 오늘 명심할 명언

6월 17일, 오늘 명심할 명언 대국을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 治大國若烹小鮮. (老子, 60) 치대국약팽소선. (노자, 60) 대국을 다르실 때는 작은 생선을 삶듯이 저어서 섞지 않고 그 모양 그대로 다스리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작은 생선을 삶을 때는 뒤집고 섞고 휘졌고 하는 사이에 원래의 고기 모양을 잃게 된다. 그러니 약한 불에 서서히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익히도록 해야 한다. 큰 나라를 다스릴 때는 백성들이 혼란을 부추기는 간섭이나 금법을 삼가고 정국을 시간을 두고 살피면서 다스려야 한다.

오늘의 명언 2021.06.17

254. 사람과 사티르

254. 사람과 사티르 사티르와 부인의 싸움 옛날 사람과 반인반수의 신인 사티르(Satyr)가 서로 동맹을 굳히기 위하여 함께 축배를 들었다. 회담 날은 매우 추웠으므로 사람은 손에 입김을 불어넣었다. 사티르는 어찌하여 그런 행동을 하느냐고 묻자 사람은 손가락이 매우 차므로 덥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 후 식사를 하게 되어서 준비된 요리가 덥혀졌다. 사람은 접시를 조금 들고 입김을 불었다. 그러자 사티르가 다시 어찌하여 그런 행동을 하느냐고 물었다. 사람은 요리가 매우 뜨거우므로 식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사티르는 이렇게 말하였다. “맨 밑바닥의 자네와 친구가 되는 것은 이제 그만이다. 자네는 같은 숨으로 뜨거운 것이나 찬 것을 토해내니까.” * 사티르=반인반수의 신 -한 입으로 두 말을 한다.- h..

216.도시 쥐와 시골 쥐

216.도시 쥐와 시골 쥐 시골 쥐가 좋은 요리를 대접하려고 사이가 좋은 도시 쥐를 초대하였다. 두 마리는 흙덩이인 밭에 가서 보리 줄기나 무를 뽑아서 먹었는데 도시의 쥐가 이렇게 말하였다. “네가 여기서 사는 것은 마치 개미와 같다. 그와는 반대로 나의 집은 풍요롭고 넘쳐난단다. 모든 사치에 둘러싸여 있다. 우리 집에 오지 않을 테야. 그러면 진기한 것을 양껏 먹을 수가 있다.” 시골 쥐는 이에 동의하고 친구와 함께 도시로 갔다. 집에 닿자 도시의 쥐는 빵에다 맥주 보리, 콩에 건조한 무화과, 벌꿀, 건포도, 정성을 다하여 바구니에서 상품의 치즈를 꺼내어 시골 쥐 앞에 내 놓았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요리 앞에 시골 쥐는 정성 어린 말로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생활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슬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