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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수수께끼/역사의 수수께끼

6, <고판(Copan)>이라는 유적은 어떤 곳인가?

간천(澗泉) naganchun 2014. 5. 26. 06:15

 

 6, <고판(Copan)>이라는 유적은 어떤 곳인가?

 

 

<고판>은 혼듀라스 서부에 위치한 마야고전기를 대표하는 도시의 하나이다.

해발 600미터의 산 사이에 있고 가까이 <고판>강이 흐르고 있다.

지금까지의 고고학적 조사에 의하면 기원전 1400년경에는 토기오 함께 정주 농경민이 이 산 사이에서 살았던 것을 알았다.

현재 라스 세풀투라스(Las Sepulturas) 지구에는 선고전기에 속하는 특징을 가진 토기나 호화로운 비취 부장품을 함께 묻은 매장지가 발견되고 있다. 기원전 900년경에는 이 산 사이에는 꽤 강력한 권력을 가진 수장이 존재했던 것 같다.

 

<코판>에 마야문명이 성립한 것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서는 기원후426년의 일이다. 야슈크크라는 사람에 의하여 일어난 왕조에는 820년경까지 약 400년간 16명의 왕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었다. 왕조가 붕괴한 후 100년에서 150년 사이에 이 산 사이의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여 기원후 100년경에는 거의 여기서는 사람이 살지 않았다. 16세기 초 스페인인이 이곳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 고대도시는 아열대우림 가운데서 폐허가 되어있었다.

 

<코판>은 다른 마야문명과 비교하여 잔존하는 마야문자가 가장 많고 조각된 석조조각이 가장 많다. 왕조 성립 시부터 붕괴 시까지 약 400년간에 걸친 건물정면을 장식한 장식을 찾을 수 있다. 가장 유일무이의 특징을 많이 가진 도시유적이다. 독특한 부조나 둥글게 조각힌 석조조각에 의하여 20세기 전빈의 저명한 마야학자인 시루베이나스 모레이는 <코판><미국대륙의 아테네>라 했다. <과테마라의 티칼을 뉴욕이라 한다면 코판은 파리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역사상 멕시코의 파렝게와 혼듀라스의 코판은 수많은 마야 도시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는 형용을 다투고 있다. 이 두 도시는 8세기에는 인척관계였다 한다.

(나카무라 세이이치 <마야문명을 파내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