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돌턴(John Dalton) 이야기 (2/10)
==당시 알려졌던 3개의 화학 법칙에서 원자의 존재를 증명하였다.==
2, 색각 이상
1794년, 맨체스터로 이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돌턴은 맨체스터 문학 및 철학 학회(Manchester Literary and Philosophical Society), 통칭 "Lit & Phil"의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몇 주 후, 그는 자신의 색각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하며 선천적 색각 이상이 안구의 액체 배지 변색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서구 근대 과학에서 돌턴이 자신의 색각을 관찰하고 이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선천적 색각 이상에 관한 학술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돌턴의 가설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생전 밝혀졌으나, 그의 연구는 선구적인 것으로 평가받아 선천적 색각 이상을 돌턴 증후군(돌턴니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돌턴의 사후에 보존된 안구 조직을 1995년에 조사한 결과, 돌턴의 선천적 색각 이상은 중파장 원추세포(M-원추세포)가 기능하지 않는 2형 2색각임이 확인되었다. 참고로, 돌턴은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붉은색이라 부르는 색은 내게 단지 그림자의 약간 밝은 부분으로 보일 뿐이다. 오렌지색, 노란색, 초록색은 다양한 밝기의 노란색으로만 보인다.”
이 논문 이후에 그는 비와 이슬, 샘물의 기원, 열, 하늘의 색, 수증기, 영어의 조동사와 분사, 빛의 반사와 굴절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룬 논문을 썼다. (위키페디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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