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수족관 소식
10월 11일 코엑스아쿠아리움에 <바다소>라 불리는 <매너티>가 멀리 아프리카에서 들여왔다고 합니다.
뉴스 기사를 소개합니다.
바다소 <매너티>
작은 눈에 순하게 생긴 얼굴. 땅 짚고 헤엄치는 모습이 우스꽝스럽지만 가끔은 빙글 도는 재주도 보여줍니다.
일명 '바다소'라 불리는 거대 초식 동물 매너티. 전 세계에 천여 마리뿐인 국제 보호종입니다.
3살짜리 이 매너티가 지난 6월 한국에 온 뒤 자꾸 생기를 잃어가자, 수족관은 공개를 미루고 특별대책을 세웠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친구 2마리를 데려오기로 한 겁니다.
오늘 아침, 지구 반 바퀴인 2만km를 돌아 새 매너티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암수 한 쌍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긴 여정을 견디지 못하고 암컷은 중간에서 목숨을 잃어, 수컷만 도착했습니다.
◀SYN▶ 최영민/수의사
"비행시간이 56시간 정도가 돼서 무척 힘들었을 텐데, 생각보다는 상태가 괜찮은 것 같아요." 길이 2.5m, 무게 300kg에 달하는 커다란 몸집을 옮기는 일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무진동 차량에 태워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면 발판까지 깔아줍니다. 드디어 수족관, 지친 모습이지만 물 냄새를 맡자 벌떡 일어납니다.
◀SYN▶ 한원민 팀장/코엑스 아쿠아리움
"우리나라 먹이도 먹이고 사람하고도 친해진 후에 기존 친구랑 합쳐서 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매너티가 서식지인 아프리카 밖에서 전시되기는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입니다. 새 집을 찾은 매너티 두 마리는 보름 정도 적응기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 달 초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MBC 뉴스 조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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