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두 마리의 수탉과 독수리

두 마리의 수탉이 보스의 자리를 두고 격하게 싸우고 있었다.
결국 한 쪽이 다른 쪽을 이겼다.
진 수탉은 구석진 곳에 숨었다.
한편 이긴 수탉은 높은 울담에 날아오르곤 날개를 퍼덕거리며 내 세상인 것처럼 소리 질렀다.
하늘을 날고 있던 독수리가 갑자기 수탉에게 덤벼들어서 발톱으로 낚아채고 가 버렸다.
전에 싸움에서 진 수탉은 얼른 구석에서 나와서 자타가 공인하는 지배자로서 군림했다.
-좋은 일에는 마가 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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