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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45.새끼 돼지와 염소와 양

간천(澗泉) naganchun 2010. 5. 17. 05:55

 

45.새끼 돼지와 염소와 양

 

 

Aesop's Fables (이솝寓話) : 새끼 돼지와 염소와 양

 

새끼 돼지가 염소와 양과 함께 울타리 안에 가두어졌다.

어느 날 양치기가 새끼 돼지를 붙잡으려고 잡아 눌렀다.

그러자 새끼 돼지는 꿀꿀 소리를 지르며 격하게 저항했다.

양과 염소는 그 소리에 실증이 나서 잔소리를 했다.

“우리도 자주 그에게 붙잡히지만 그렇게 울어대지는 않는다.”

그러자 새끼 돼지는 말하였다.

“너희들과 나와는 사정이 다르다.

--- 그들이 너희들을 붙잡는 것은 털이나 젖을 얻기 위해서이지만 나를 붙잡아 누르는 것은 고기를 얻으려는 것이란 말이야.”

 

-남의 사정은 잘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