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새끼 돼지와 염소와 양
새끼 돼지가 염소와 양과 함께 울타리 안에 가두어졌다.
어느 날 양치기가 새끼 돼지를 붙잡으려고 잡아 눌렀다.
그러자 새끼 돼지는 꿀꿀 소리를 지르며 격하게 저항했다.
양과 염소는 그 소리에 실증이 나서 잔소리를 했다.
“우리도 자주 그에게 붙잡히지만 그렇게 울어대지는 않는다.”
그러자 새끼 돼지는 말하였다.
“너희들과 나와는 사정이 다르다.
--- 그들이 너희들을 붙잡는 것은 털이나 젖을 얻기 위해서이지만 나를 붙잡아 누르는 것은 고기를 얻으려는 것이란 말이야.”
-남의 사정은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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