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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조 감상

179, 질가마 조히 씻고

간천(澗泉) naganchun 2025. 6. 28. 02:59

179, 질가마 조히 씻고

 

질가마 조히 씻고 바위 아래 샘물 길어

팥죽 달게 쑤고 저리지 이끌어내니

세상에 이 두 맛이야 남이 알까 하노라.

 

* 질가마 -흙으로 구운 가마솥. *조히 - 깨끗이. * 저리지-절이 김치.

 

 

작자=- 김광욱(金光煜)(1580년~1656년)

           자는 회이(晦而). 호는 죽소(竹所). 조선 광해군 때 정언,

인조 때 형조판서, 좌참찬 역임.

 

출전 = 진청(珍靑)

 

주제 = 팥죽과 저리지의 진미를 찬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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