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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과학자

세계의 과학자 45,44,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1787-1851) 이야기.(2)

간천(澗泉) naganchun 2025. 6. 17. 03:05

세계의 과학자 45,

44,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1787-1851) 이야기.(2)

==은판 사진술의 발명자이며 오늘날의 사진술의 원리를 완성함==

 

 

2, 시각 예술계의 선구자, 다게르

 

사진계에서 명성을 얻기 전, 프랑스인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는 디오라마의 발명과 시각 예술, 무대 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웠다.

 

프랑스 화가 피에르 프레보의 지도 아래, 다게르는 후에 무대 예술 경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되는 파노라마와 건축 기술을 연마했다.

또한 조명 효과로 인해 이미지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미니어처 복제품 시리즈인 디오라마는 그 사실감으로 인기를 끌며, 1822년 파리에서 큰 유행을 일으켰다. 디오라마는 움직이는 그림이자 이후 영화로 발전하게 되는 영상 예술의 시초로, Historic Camera"놀라운 디오라마를 발명한 다게르는 무대 장치와 영화 산업 진화의 선구자가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3, 가장 강력한 협력자, 니세포르 니엡스의 등장

멈출 줄 모르는 호기심은 그가 성공을 거둔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보이는 것을 그대로 담고 싶다."는 충동과 열정은 디오라마 이후에도 식지 않았고, 결국 다게레오타입 발명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1828, 니세포르 니엡스를 만나면서 그의 열정은 더욱 확고한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따르면, 니엡스와 다게르의 협력 관계는 "시간과 실체를 이미지로 포착하고자 하는" 공통된 생각을 기반으로 더욱 강해졌다고 한다.

니엡스는 다양한 광선 효과를 이용해 연출한 디오라마를 런던 리젠츠 파크에 세운 전시장에 선보였으며 (해당 시설은 1839년에 화재로 소실), 1814년부터는 햇빛의 작용을 이용해 영구적인 이미지를 얻으려는 실험을 계속해왔다.

이렇게 다게르와 만난 니엡스는 태양광으로 이미지를 형성하는 초기 사진 촬영 방식인 헬리오그래피를 발명하게 된다. 또한 포토 뮤지엄에 따르면, 다게르와 니엡스는 은판과 라벤더 오일 수지를 이용해 햇빛에 노출시키는 또 다른 초기 사진 촬영 기법인 사이소타입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만난 날부터 니엡스가 세상을 떠난 1833년까지 서로 협력하며 연구를 지속했고, 니엡스 사후에도 다게르는 그의 발명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