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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세계종언’의 시나리오 8가지

간천(澗泉) naganchun 2020. 8. 4. 05:50

과학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세계종언’의 시나리오 8가지

 

1, 수파 분화

6,500만 년 전에 거대한 분화활동이 일어났다. 그 때 두께 3,000m이상을 가진 세계최대의 화성활동의 흔적이 인도의 데칸트랩(Deccan Traps)의 일부가 형성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분화 때에 방출된 대량의 화산 가스와 분진은 50만 년 사이에 8도의 지구온난화를 가져온 외로 P-T경계라 부르는 대량절멸로 해생 생물 중에 최대 96%, 모든 생물종에서 보아도 95%가 절멸하고 공룡을 멸망시켰다.

또 과학자들은 약 25,000만 년 전에 시베리아의 화산이 기록상 최대의 절멸을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2, 소혹성의 충돌
현재 멕시코의 유카단반도에 낙하한 직경 약 14,5Km의 소혹성이 6,500만 년 전에 발생한 공룡절멸의 한 원인이라는 설도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직경이 약 50m 이상인 소혹성이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약 100년에 1회라고 계산하고 있다. 그 충격은 대규모의 홍수, 도시의 괴멸, 농업의 파탄 등 국부적인 대참사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지구규모로 다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직경 1,2Km 이상의 소혹성이 충돌할 확률은 수십만 년에 1회라고 한다.

3, 혜성 충돌
하틀리(103P/Hartley) 2혜성은 20101020일 지구로부터 1,700Km의 지점까지 접근했다. 이것은 이제까지 수세기 동안에 혜성이 지구에 가장 접근한 기회의 하나이다.
혜성은 시속 약 16Km로 우주공간을 돌진하고 있어서 지구의 인력 탓으로 그 속도는 다시 올라간다고 캘리포니아대학 산타크루즈교의 혹성과학자 에릭 아스파우구(Eric Asfaug) 씨는 말한다. 다시 혜성의 핵은 어둡고 태양계 외부에서 발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아수파우구씨에 따르면 지구에 충돌하는 코스에 있는 혜성을 목성보다 먼 위치에서 발견한다면 10년의 유예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핵의 직경이 10Km의 혜성이 지구로 곧장 행하고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은 <브루스 윌리스(Walter Bruce Willis 1955-)가 등장한 영화 <아마게돈(Armageddon)> 적인 것 밖에 없다>고 한다.

4, 규조(硅藻)의 반란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지구생물학자 조 카슈빙크(Joe Karshvink)는 규조(온기가 있는 장소 호수, 하천, 바다나 토양에 생식하는 미소한 조류/藻類)가 지구의 공기를 파멸적인 것으로 변하게 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들 미생물은 광합성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을 연료로 하여 살아가는데 혹시나 돌연이변체인 규조가 물, 혹은 철이나 수소 등 환경 중의 다른 물질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 그들은 지구가 가져오는 먹이로서 소금(염화나트륨)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이들 미생물은 유독한 염소가스를 방출할 것이다. <수백만 년에 걸쳐서 지구환경이 격변할는지 모른다.>고 카슈빙크씨는 말한다.

같은 시나리오가 약 235,000년 전에 발생하였다. 남색(藍色) 세균의 1종인 시아노박테리아(Cyanobacteria)가 광합성의 방법을 학습한 것이다. 당시의 대기는 주로 이산화탄소로 구성되었었는데 이들 박테리아는 산소분자를 대기 중에 방출하여 산소에 내성이 없는 종을 절멸시켰다고 카슈빙크는 말하고 있다.

5, 위험한 바이러스
조류, 사람, 기타 많은 동물에서 인플루엔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다시 사람에게 감염력이 강한 형태로 조작하는 수법이 2011년에 문제가 되었었다.

다시 페럿(ferret/족베비과 동물)에 생식하는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는 미국과 네덜란드 과학자들이 몇 가지의 유전자를 돌연변이시킴으로써 훨씬 위험한 치사성 바이러스를 만들었다. 유전자조작을 하기 전 이 바이러스는 접촉을 통해서만 확산했었는데 이 유전자조작으로 인하여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도 사멸하지 않고 접촉하지 않아도 페럿의 개체 간에 퍼질 수가 있다. 단지 단일 바이러스가 인류 절멸에 이어질 위험성은 낮다고 한다. 사람의 면역기구가 반격하기 때문에 <1주간이나 그 이하에서 더 퍼지지 않는 한 인류절멸에는 이르지 않는다.>고 캘리포니아대학의 앨리스 후안은 설명하고 있다.

6,초신성(超新星) 폭발
초신성 폭발은 X선이나 우주선 그리고 감마선 등을 생성하고 혹성 전체의 생명을 사멸시킬 정도로 강력해질 수 있다.

만일 초신성 폭발이 은하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불규칙하게 일어난다고 하면 지구가 초신성 폭발에 조우할 가능성은 50억 년에 한 번이라는 계산이 된다. 그러나 초신성 폭발은 은하의 와상완(渦狀腕=와상은하가 가진 소용돌이 구조를 말함) 가까운 곳에서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오하이오대학의 천문학자 돗도 톰프손(Todd Thompson)에 따르면 <실제로는 약 1억년 정도마다 지구가 와상완을 통과할 때마다 지구는 초신성 폭발의 10 파섹 (parsec기호;pc=거리를 나타내는 계량 단위로서, 1파섹은 약 3,26광년)이내로 접근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7, 태양계 궤도의 혼란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혹성이다. 그런 때문에 다른 혹성의 궤도를 강력하게 당긴다. 이 거대 가스혹성은 수백만 년에 걸쳐서 작은 수성의 타원궤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수성이 태양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지게 거리가 뻗는 것과 동시에 가장 가까운 거리도 짧아진다고 한다.

 『Astrophysical Journal 지상에 2008년에 발표된 연구는 수성의 궤도가 뻗는 데 따라 태양계에서 가장 궤도 속도가 빠른 이 혹성이 태양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혹은 수성이 금성의 궤도와 교차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연구논문의 공동 집필자로 UCSC의 천문학자인 그레고리 라프린(Gregory Laughlin)은 말하고 있다. 수성과 금성이 충돌하면 화성이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최악의 시나리오는 화성과 지구가 충돌하는 것이다. 지구의 질량은 화성의 20배나 된다고 하지만 충돌하면 지구도 괴멸할 것이다. 이러한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이제부터 50억 년에 1%라고 한다.

8, 태양의 폭주(暴走)
10억 년 이내에 태양은 현재보다 약 10% 강하게 빛나게 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그 새로운 에너지로 지구의 기온은 섭씨 93도를 훨씬 웃도는 온도에까지 상승한다고 한다.

지구를 떠나서 다른 혹성을 찾고 싶지 않은 사람은 소혹성을 조작하여 지구의 궤도를 바꾼다고 하는 계획에 희망을 걸고 있는지 모른다. 태양계에 들어오는 소혹성의 궤도를 지구의 전면에 이동하도록 변화시키면 지구의 인력이 다소 증가하고 공전의 속도도 높아진다. 그래서 지구의 공전속도가 빨라짐으로써 궤도가 약간 길어진다. 수백만 년 이상의 충분한 시간을 걸고 이것을 실시하면 지구의 궤도는 약 5% 증가하므로 지구에 닿는 태양 에너지가 약 10% 감소한다고 멕시코의 구아나화도대학(University of Guanajuato)의 천체물리학자 크라우스 페타 슈레다Klaus-Peter Schroeder는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도 시간 벌기에 지나지 않는다. 70억 년이나 하면 태양은 적색거성(赤色巨星)이 되고 지구를 삼켜버릴 것이니까.

출처=Karapaia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