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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88.벼룩과 사람

간천(澗泉) naganchun 2013. 12. 18. 05:42

 

288.벼룩과 사람

 

 

Aesop's Fables (이솝寓話) :  벼룩과 사람

벼룩으로 골치가 아픈 남자가 마침내 벼룩을 잡고 이렇게 말하였다.

“내 손발을 물어뜯은 놈아, 너를 잡는 데에 힘들게 한 놈아. 너는 어떤 놈이냐?”

그러자 벼룩이 이렇게 답하였다.

“아아, 친애하는 당신이여. 아무쪼록 목숨만은 살려주십시오.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

그런데 내가 미혹을 끼친다고 하지만 큰일은 하지 못하니까요.”

그러자 남자가 답하였다.

“안 된다. 너는 내 손으로 쥐어짜버린다. 악은 크건 작건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jl6UGqb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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