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6.개미와 비둘기
개미가 목이 말라서 목을 축이려고 강 둔치에 갔는데 격류에 휩쓸려 물에 빠져서 죽게 되었다.
그러자 강위에 돌출한 나뭇가지에 앉은 비들기가 잎을 따서 개미의 바로 옆에 떨어뜨려주었다.
개미는 잎에 기어 올라가서 흐름을 따라 무사히 둔치에 닿아 살아났다.
.
그리고 며칠이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새잡이가 가지에 앉아있던 비둘기에게 끈끈이 장대를 뻗쳤다.
남자가 꾀하는 바를 안 개미가 그의 발을 찔렀다.
새잡이는 아픔을 참지 못하여 장대를 놓아버렸다. 그 소리에 비둘기는 날아갔다.
-인정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a9tnPUBt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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