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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90.개와 요리사

간천(澗泉) naganchun 2014. 1. 18. 04:33

 

290.개와 요리사

 

 

Aesop's Fables (이솝寓話) : 개와 요리사

 

어떤 부자가 연회를 열어서 많은 친구와 지인을 초대했다,

그러자 그 집에 기르는 개도 이에 편승하여 친구 개들을 초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이 연회를 열면 언제나 잔반이 나오므로 오늘 밤 동반해 주시오.”

이렇게 해서 초대된 개는 약속한 시간에 나가서 대 연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을 보고 가슴이 두근두근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이런 훌륭한 연회에 출석할 수 있어서 기뻐 ! 이런 기회는 드무니까. 내일 몫까지 배불리 먹기로 하겠어.”

개는 기쁨을 친구들에게 전하려고 꼬리를 쳤다.

그러자 요리사가 접시 주변에서 꼬리치는 것을 보고 그의 앞발과 뒷발을 붙잡아서 창밖으로 내 던졌다.

개는 땅바닥에 떨어져 굉장한 소리를 지르며 비틀비틀 도망쳤다.

개들이 지르는 소리를 듣고 지나던 개들이 찾아와서 저녁 식사는 즐거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답하였다.

“즐거웠느냐고 라니, 사실을 말하면 와인을 너무 마셔서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집에서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도 모른다.”

 

https://www.youtube.com/watch?v=YLa5JX5Im5U&list=UUvZtdoK44pxY7jolbWOkByA&inde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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